처음 보난자라는 게임을 접했을때 콩심는 게임이라는것에 별 매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콩심는게 뭐 재미가 있으려나... 모든 보드게임이 그렇겠지만 처음 누구에게 배우느냐에
따라 그 재미가 다르게 나타날겁니다. 최고의 인기 카드게임인 보난자지만 역시 처음 배울때
게임 설명을 잘 못하는 분에게 게임을 배웠기에 이해도 잘 안됐고 게임에도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죠. 그래도 카드게임의 대표인 보난자이기에 하나 구입해서는 메뉴얼 보고
하나하나 다시 해봤습니다.. 역시!! 보난자는 게임순위에서 일등을 차지 할 만한 게임이었습니다.
보난자는 여자분들이 더 좋아하는 카드게임인거 같죠....
카드는 들고있는순서대로
카드로 콩을 심는다? 게임자들은 카드를 인원수에 맞춰서 나누어 갖습니다.
카드를 순서대로 받아서 순서대로 들고 있어야 한다는게 이 게임의 규칙입니다.
앞에 카드를 내려놓기 전에는 뒤에 아무리 좋은 카드가 있어도 사용할 수 없다는 약속이죠..
이걸 몰래 어기는 사람이 생기면 정말 재미 없어집니다...
콩심고 돈을 벌자
자신 앞에는 가상의 밭이 2개 있습니다. 자신의 차례에 그 밭에 카드를 한장 내려놓습니다.
이게 바로 콩을 밭에 심는다는 겁니다. 똑같은 콩 카드가 이미 심어져 있으면 같은
콩카드에 붙여 나갑니다. 똑같은 콩 카드가 아니라면 원래 심어져 있던 카드를 모두 버리고
새로운 콩카드를 놓아야 합니다.이걸 콩밭을 엎는다고들 표현하죠. 그래서 들고있는 카드의
순서가 매우 중요한겁니다. 이런식으로 콩을 심고 콩밭을 엎어가면서 콩을 키워 금화로
바꿔가면서 게임을 진행합니다. 재미있는것은 상대 게임자들과 원하는 콩을 바꿀수
있다는겁니다. 그래서 보난자는 친선게임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친구 부부와 함께 만날때
마다 즐기는데 하다보면 쌍쌍 협력 게임이 될때가 많죠... 서로 서로 필요한거 주고
받으면서 말입니다.. " 자기 뭐 필요해 ?? ㅡ_ㅡ;"
카드 일러스트도 참 재밌고 카드를 뒤집으면 금화가 된다는 발상도 참 재밌습니다.
콩 종류마다 카드의 개수가 다르기때문에 생각하면서 전략적으로 심고 금화로 바꾸어야
승리를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전략인듯 운인듯..
룰은 쉽지만 직접 심어보기 전까지 그냥 듣기만 해서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게임.
카드운에 많이 좌우 되는 게임이지만 부인과 2인용으로 즐길때 전적이 2승 10패 까지
간적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카드운에만 따르는 게임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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