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하비 금요일밤 보드게임 모임(Friday Night Boardgame) 2회 모임 후기입니다.
참가한분 9분 : 하포, 미카남편, 아비게일, 다이쓰, 킨, 프로도, 홍차도둑, 송상훈, 가이아
진행게임 : Rooster Booster, Mykerinos, Ark, Um Rhum und Ehre
Settlers of Catan, Thrun und Taxis, Age of Steam - Sun map
6시 약간 넘어서 가보니 킨님, 다이쓰님이 계시더군요.
공동구매 상품이 들어왔는지라 카탄 확장판과 쉬어패닉을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작년 에센에서 보고 이번에 메이페어에서 재판된걸 보니 작년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에센의 신상품들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잡담을 했군요...
너무 귀여운 양들을 한번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1) Rooster Booster(로스터 부스터)
킨님, 다이쓰님과 함께 시작해 본 오늘의 첫 게임은 크니지아의 간단한 카드게임, 로스터 부스터 입니다. 다른 분들 기다리면서 몸풀기 게임으로 한판한거죠.
에러플이 조금 수정되니 전략이 좀 서네요. 남의 닭을 밀어내면서 점수를 깍고 최대한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게임입니다. 가장 높은 숫자를 낸 사람을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은 계단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카드는 공개이기 때문에 눈치싸움이 치열하죠. 높은 패와 낮은 패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핸드관리가 중요한 게임입니다. 약간의 트릭테이킹 느낌도 나는데, 5명 꽉 채워서 파티게임으로 즐기는 것이 제일 재밌을 듯 합니다.
하포님과 미카남편님, 홍차도둑님, 아비게일님과 송상훈님이 오셔서 두팀으로 나눠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2) Mykerinos(미케리노스)
메인 게임이였던 미케리노스죠. 다이쓰님, 킨님, 송상훈님, 그리고 제가 함께 4인플을 진행했습니다. 이스타리에서는 실망않게 해주는 게임들을 내놓는 것 같은데요, 특수 액션과 영향력이 적절히 조화된 게임이였습니다. 계속 해보고 싶어지는 게임이군요.
3) Ark(방주)
아비게일님, 하포님, 미카남편님, 홍차도둑님이 같이 하셨는데, 알아두어야할 기능들이 많아서 약간 헷갈려 하시더군요. 전 미케리노스를 하는 관계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러스트가 이뻐서 많이 땡기는 게임이죠.
4) Um Rhum und Ehre(럼주와 명예)
가이아님이 오셔서 킨님, 다이쓰님, 송상훈님과 함께 럼주와 명예를 진행했습니다.
정말 트레이가 예술인 게임이죠. 아이디어가 매우 돋보입니다. 이것을 본보기로 하여 많은 게임들이 유저를 위한 인터페이스를 배려하면서 출시되었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간단한 아이디어로 소비자를 이렇게 만족시키다니,,,
저는 잠깐 쉬어서 사진만 찍었는데, 럼주와 명예는 쉬어갈 수 있는 유쾌한 게임이더군요. 주사위 굴리는 횟수가 많다는 것과 미니어쳐라고 할 수 있는 말들이 게임판위에 주르륵 늘어선 모습들을 본다면, 독일에서 재해석한 미국식 게임이라고 보여지네요.
해적 테마와 주사위 게임은 분명, 미국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한 것 같습니다.
5) Settlers of Catan(카탄)
다른 테이블은 카탄을 돌렸는데, 이벤트 카드를 섞어서 돌렸군요. 독어판으로 진행해서 그런지 더 뽀대나는 것 같습니다. 암튼, 독어판의 하이라이트인 트레이와 이벤트 카드만 한컷 찍어봤습니다.
6) Thrun und Taxis
지난 모임에 이어 다시한번 돌아간 트룬앤탁시스입니다. SDJ를 수상받을만 하군요. 역시 옆테이블에서 돌아갔기 때문에 결과는 잘....
7) Age of Steam - the Sun
송상훈님이 먼저 들어가시고, 마지막으로 킨님이 가져오신 AOS 태양맵을 진행했습니다. 기본 게임에 새로운 장치들이 조합되어 신선한 느낌을 주는군요. 공전을 통해 상품 수송 도시를 바뀌는 것이 제일 난감하더군요. 결국 앨리 직전까지 가서 꼴등했습니다.
워낙에 오랜만에 AOS를 한 덕에 이것저것 생각 못한 부분에서 많이 막혔군요. 다음에는 좀더 연습해서 불태워봐야겠습니다.
다음번 모임에는 쉬어패닉을 해볼 수 있겠군요. 곧 에센인지라 또다른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어보니 게임수도 그렇고 인원수도 그렇고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다음번에는 더 즐거운 모임을 기약하며 2회 FNB 후기를 마칩니다. |
이벤트/모임후기 게시판 - 내용보기
제 2회 FNB 모임 후기 [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