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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de of iron' 번역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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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5-16 22:28:57 수정일 : 2007-05-17 10:1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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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도 없어 심심하던차 기다리던 'Tide of iron'이 입고되었네요...^^
(이제 곧 colosseum도 들어올지 기대됩니다..)
그런데 게임명을 보고 갑자기 생각이 들어, 뭐 별로 중요한 문제는 아니겠지만 몇자 적어봅니다..
번역을 '강대국의 흥망'이라고 하였는데 funagain 의 게임소개글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Word War II was the greatest mobilization of fighting men and machines that the world has ever seen; tanks and soldiers combined into a veritable tide of iron that changed the world. Now the largest and deadliest conflict in history comes to your tabletop in Fantasy Flight's game of World War II squad-level tactics!'
이 문장에서, 뉘앙스상 iron이란 각 종류의 무기나 군대를 뜻하고(무기는 주로 철로 만들므로) tide란 세상을 변화시키는 무기나 군대의 힘을 바다의 조수(tide)로 표현한 듯 싶습니다...(영어실력이 짧아 100% 정확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저의 의견으로는...)
그러므로 'Tide of iron' 이란 직역하면 '철의 물결이나 군대의 물결, 힘의 물결' 정도로 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번안하면 '강대국의 흥망이나 열강의 조수, 열강의 물결' 등도 될 수 있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본래의 의미에 맞게 약간 러프하기는 하지만 '철의 물결'로 하는 것이 더 낫지않나 생각합니다만..
게임만 재미있으면 되지 제목은 왜 따지나^^;;; 이러지 마시고 더 멋있는 번역이 있는지, 여러분들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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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5-17 07:56:26 수정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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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2차대전의 전쟁게임이니까 [강대국의 흥망]이라 번역하는 건 넌센스지요. 2차대전 독일의 전차군단이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이를 강철이 노도처럼 밀려오는 것으로 묘사한 제목인데...
참고로 전차가 처음 등장한 것은 1차 대전의 솜므전투에서 영국군에 의한 것이었지만, 이를 집단운용하여 전장에 투입한 것은 2차 대전의 독일군이었으므로, 저 제목에서의 강철의 파도는 독일군 전차군단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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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5-17 08:11:47 수정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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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의 흥망"은 번역이 아니라 번안이고, 비유를 서술로 바꾸어 버린 거지요;
"Tide of iron"ㅡ 은유적이고 멋진 제목인데 말입니다.
"철의 물결"에서는 "물결"이라는 말이 너무 부드럽게 느껴져서,
개인적으론 좀 더 딱딱하고 강한 느낌이 나는 "강철의 파도"라는 번역이 더 적당하게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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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5-17 10:35:56 수정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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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의 흥망 은.. 유럽열강들이 식민지 개척해서 왕권을 강화하면서 경쟁하는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졌는데
강철의 파도등등이 훨씬 2차 세계대전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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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5-17 11:59:01 수정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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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의견 수용했습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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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5-17 12:06:32 수정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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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수용해주신 보더님께 감사드리고^^...
'Tide of iron' 같은 은유적인 표현은 번역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쨌든 게임은 참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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