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낄란티스가 발매되었을 때,
이름도 찬란하여 용돈을 아껴서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임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있었습니다.
대부분 국내 개발 게임이라면 교육용이고 경제교육게임이라면 대부분 용돈을 낭비하면 어떻게 된다는 소극적 게임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아낄란티스를 게임해보고나서 이런 나의 생각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아낄란티스라는 게임을 전체적으로 설명하면
경매를 통해 거래물품을 구매하고 4번의 기회동안에 가격변동을 예상해 자신의 최대이익을 얻어내는 게임입니다.
즉.. 지금까지 나온 아껴야 잘 산다.. 가 아니고, 땅을 사야 부자가 된다(캐쉬플로우 포키드)는 것도 아닌 보다 적극적 시장경제를 게임으로 알게 해주는 것입니다.
단지 사고 판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임이 아니라 언제 어떻게 파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교육해주는 게임인 것입니다.
아끼고 저축해서 부동산으로 깔고 앉아서 부동산값이 오르때까지 기다리는 수동적 경제에서
필요한 물건을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을 통해 구매하고 더 좋은 가격에 팔기위해 예상으로 경쟁을 해야 하는 능동적 경제를 교육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의 난이도가 낮기때문에 고학년에서는 환영받기가 쉽진 않겠지만 적어도 3학년정도면 이해하면서 게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단.. 메뉴얼이 초등학생이 이해하기엔 어렵게 되어있고 초보자들에게 필요한 내용이 빠져 있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게임방법만 제대로 익혀서 할 수 있다면 초등학생들에게 새로운 경제관념을 심어줄수있는 좋은게임이라고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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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경제대륙 아낄란티스를 가다!
아낄란티스가 초등학교 3학년에게 좋은 게임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