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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둑잡기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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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y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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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리뷰
| | 글번호 : 856 |
| 조회수 : 3471 |
| 답 변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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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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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3-21 15:21:07 수정일 : |
몇만원씩 하는 외국산 보드게임만 알고있던 차에 아주 싼 국산게임을 하나해보고 이렇게 리뷰를 써봅니다. ''도둑잡기2''는 아이콤이라는 우리나라 게임회사에서 나온 것인데요. 아이콤 회사(www.hotelking.co.kr)의 홈페이지에 가보면 흔히 알고있던 게임이 몇개 보입니다. 주로 XX호텔왕 이라는 게임들이지요. 어릴 때 몇번 해본 기억이 있네요.
간단하게 ''도둑잡기2''에 대해 설명하자면 흔히들 알고 있는 ''Clue''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용과 게임방법은 완전히 똑같습니다. 9개의 방, 6가지의 무기, 6명의 용의자가 있고 누가 어디서 어떤 무기로 죽었냐를 밝혀내야하는 것입니다. 보드판에는 9개의 방이 그려져있고 복도에는 칸이 그려져있습니다. 그리고 방에 들어가면 추리를 하게 되죠. Clue와 게임 방법이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다르냐고 물으시겠죠. 정답은 가격에 있습니다. 외국산 보드게임의 경우 카드게임만 해도 기본 만원은 넘어갑니다. 하지만 이 보드판(?)까지 들어있는 ''도둑잡기2''는 불과 3000원밖에 하지 않습니다. 그러하기에 좋은 질을 기대하기는 당연히 어렵습니다.
먼저 얇은 마분지로 되어있는 보드판이 있습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크더군요. 그리고 역시 마분지로 되어있는 단서 카드가 있습니다. 이것마저도 펀칭을 해야하는 것이더군요. 그리고 또 역시 마분지에 조그만 딱지가 붙어있는데 거기에 무기가 6개 그려져있습니다. 참고로 외국산 ''Clue''는 실제 무기 모형이 들어있지만요. 무기정도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놓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6가지 색깔의 말이 들어있는데요. 말이 제일 맘에 들더군요. 작고 심플합니다. 이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지요. 마지막으로 조그만 주사위와 룰북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캐릭터들의 이름이 '의사' '변호사' '호텔직원'..등등 이런식이라 부르기는 훨씬 편하더군요. 그리고 무기중에는 총과 칼 같은 무기도 있지만 스탠드나 항아리 같은 것도 있더군요. 장소도 마찬가지로 한글로 되어있구요. 오히려 Clue보다 부르기 쉬워서 좋더군요.
비싼 ''Clue''보다 훨씬 못미치지만 나름대로 할만한 것 같습니다. 즉 3000원치는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보기좋은 게임이 더 재미있다고.. 아쉬운 맘이 듭니다. 앞으로 국산게임도 더 좋은 질로 만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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