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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콰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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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y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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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리뷰
| | 글번호 : 844 |
| 조회수 : 3013 |
| 답 변 : 0 |
| 평 점 : 0 |
| 평가회원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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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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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3-20 01:19:40 수정일 : |
저는 알게 된지 얼마 안되는 게임이지만 아주 유명한 게임이더군요. 시드 잭슨의 불후의 명작으로 소개되는 게임이더군요. 알아보니 1962년에 나온 게임이구요. 상당히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처음 이 게임에 대해서 알고난 다음에는 상당히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주식이라는 것이 저에게 상당히 생소한 것이었고 회사를 합병하고 회사를 키운다는 소재가 약간은 거부감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도 유명한 게임이라기에 어느날 한번 해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엄청나게 큰 박스를 열면서 과연 배울수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들도 어콰이어를 첨 해보는 친구들이었거든요.
박스를 열자 레고같은 타일들 수십개 보이더군요. 그 가운데 빌딩처럼 생긴 블럭들도 몇개 보이구요. 그리고 커다란 플라스틱 보드가 하나 나왔구요. 이어서 부르마블에서나 보던 돈더미와 주식이라는 카드가 나왔습니다. 처음 분위기는 왠지 딱딱하고 엄숙한(?) 분위기의 게임일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다해보고나서는 부르마블과 룰과 시스템은 완전히 다르지만 비슷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이 게임의 테마는 회사를 설립하고 합병하는 비지니스 경제 게임입니다. 굉장히 어려운 테마입니다. 하지만 겉보기와는 달리 단순한 룰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부르마블을 이해할 정도라면 어콰이어도 충분히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각 플레이어는 일정 액수의 돈을 나누어가집니다. 그리고 타일을 6개씩 나누어 가집니다. 자신의 차례가 되면 타일을 하나 놓고 타일을 하나 채우는 식이며 자신의 턴에는 설립되어 있는 회사중에 주식을 3장까지 살 수 있습니다.
타일이 2개가 붙게 되면 회사가 설립되구요. 회사와 회사가 타일로 합쳐지게 되면 합병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 작은 타일을 가진 회사는 합병되면서 주식을 돈으로 바꾸게 되구요. 큰 회사는 작은 회사를 합병하여 더 큰 회사가 됩니다. 물론 주식은 회사가 크면 클 수록 가치도 올라가게 됩니다. 즉 타일 2개를 가진 회사의 주식을 샀는데 나중에 타일이 더 붙어서 10개짜리가 되면 주식 하나당 가치는 훨씬 커지게 되는 식입니다. 이렇게 해서 게임의 끝에 가장 많은 돈을 소유한 사람이 승리하게 되는 식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에게는 부르마블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돈을 만진다는 점과 서로 주식으로 경쟁하는 부분이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비슷한 게임이란 뜻은 아닙니다. 사실 돈버는 게임이라는 점만 빼면 완전히 다른 게임이지요. 저의 주관적인 느낌이 그러했다는 것이지요.
아무튼 머리를 쓰면서 다른 플레이어의 목적과 계획을 예측하는 심리전도 있는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이 만큼 멋진 게임을 찾기가 쉽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창한 테마, 하지만 단순한 룰. 그리고 전략과 심리, 적절한 운까지 가미된 시든잭슨의 불후의 명작 어콰이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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