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y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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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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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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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3-20 01:14:42 수정일 : |
이번에는 달무티와 비슷한 프랭크의 동물원이라는 게임에 대한 리뷰를 써보고자 합니다.
먼저 이 프랭크의 동물원의 디자이너는 프랭크라는 사람이라더군요. 자신의 이름을 게임의 제목에 넣은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먼저 프랭크의 동물원은 카드게임인데.. 케이스를 열면 꽤 이쁜 카드들이 나옵니다. 각 카드에는 조금 유치해보이기도 하지만 깔끔하고 귀여운 동물들이 그려져있습니다. 범고래, 코끼리, 악어, 백곰, 사자, 바다표범, 여우, 농어, 고슴도치, 물고기떼, 생쥐, 모기의 동물이 있지요. 그리고 각 카드 위에 물퐁선 안에는 각각의 동물들이 무서워 하는 동물들이 그려져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우 카드를 보면 물풍선 안에 코끼리, 악어, 백곰, 사자의 그림이 있습니다. 정말 아기자기합니다.
프랭크의 동물원은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달무티와 유사한 카드게임입니다. 즉 달무티처럼 각자 플레이어가 카드를 가지고 앞사람보다 더 높은 카드의 조합을 내리는 게임입니다. 카드를 다 내리면 이기게 되구요. 달무티와 마찬가지로 게임이 끝나면 1등은 대장(달무티 게임에서 왕에 해당되겠네요.) 꼴찌는 쫄병이 되게 됩니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달무티에서는 달무티가 꼴찌의 카드를 강탈해가는 반면 이 게임에서는 대장과 쫄병이 한팀이 되어 쫄병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대장이 도와준다는 점이 다릅니다.
더높은 조합을 내리는 방법도 아주 쉬운데요. 내가 여우 카드 2장을 내렸다면 다음 사람은 여우가 무서워하는 동물(코끼리, 악어, 백곰, 사자)중 한 종류를 2장 내려놓으면 됩니다. (달무티와 유사하죠.) 또는 여우 카드 3장을 내려놓아도 되구요.
물론 조커 카드도 있구요. 약간 특수한 기능을 하는 모기카드도 있어 게임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참고로 모기의 기능은 모기 혼자있을 때는 약하지만 상황에 따라 아주 강력한 코끼리로 변신하기도 한답니다.^^
달무티와 차이점이라면 달무티가 계급이 높고낮음이 정해져있는데 반해 이 프랭크의 동물원은 서로 먹고먹히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사실 게임에 적응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이 장점이자 단점인 것 같네요. 전략세우기가 여간 어렵지 않죠.
플레이 인원수도 파티게임답게 여럿이 즐길 수 있습니다. 4명에서 7명이 즐길 수 있죠. 또한 달무티처럼 게임할 때마다 상하관계가 생기기 때문에 서로 으시대기도 하고 짖궂은 장난을 치기도 하지요.
달무티보다 전략적인 부분이 적어서 재미를 반감시키긴 하지만 즐겁게 웃고 떠들 수 있는 게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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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의 동물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