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y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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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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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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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3-20 01:08:06 수정일 : |
추리 게임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야드에 대한 리뷰입니다.
같은 추리 게임인 클루에 비하면 조금은 덜 유명한 게임이죠. 하지만 이 게임 역시 클루와 마찬가지로 게임의 90%를 추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클루가 '누가 어디서 무엇으로' 살해하였나를 찾는 것이라면 이 스코틀랜드 야드는 범인이 어디에 있나를 찾는 추리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하면 꼭 한명씩 이런 질문을 하더군요. 이 게임의 배경이 어디냐고 말입니다. 이 게임의 배경이 스코틀랜드냐고 묻더군요. 사실 이 게임의 배경은 영국 런던입니다. 그럼 왜 제목이 스코틀랜드냐구요? 영국 경시청을 스코틀랜드 야드라고 부른다는 군요. 그 이상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범인(미스터 X)가 무슨 죄로 이렇게 쫒기는지도 저는 알수가 없네요.^^
아무튼 이 게임의 특이한 점이 플레이어의 역할이 처음에 정해지는데 그 역할이 따라서 서로 완전히 다른 게임 진행을 하게 됩니다. 먼저 범인(이 게임에서 미스터 X라고 불리더군요.) 한명을 정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은 경찰이 됩니다. 이제 범인을 맡은 플레이어는 경찰을 피해 계속 도망다녀야 합니다. 그리고 경찰의 목적은 당연히 도둑을 잡는 것이구요.
구성물은 가격에 비하면 아주 단순한 편인데요. 약간 복잡하게 생긴 보드판 하나와 말 5-6개정도, 그리고 택시,버스,지하철 등이 적힌 칩 몇개, 그리고 도둑의 행적을 기록하는 판 하나가 다인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내용물에 비하면 조금 아까운 가격대입니다.
일단 보드판을 보면 수십개의 칸이 있습니다. 처음보면 혼란스럽기까지 한 보드판이죠. 각 칸은 도로나 지하철 혹은 버스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제 각 플레이어는 택시, 버스, 지하철의 교통수단을 이용하면서 장소를 옮겨다닙니다. 하지만 경찰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제한이 있습니다. 즉 예를 들면 지하철은 3번밖에 못이용한다는 것이죠.
게임은 각 플레이어가 한턴씩 진행하게 됩니다. 자신의 턴에는 교통수단을 이용하여서 이동할 수 있구요. 단 범인 미스터 X가 이동한 위치를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다만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했는지만 가르쳐주게 됩니다. 경찰은 이것을 통해 범인의 위치를 추리해내야 하고 그 위치에 경찰 말을 이동하여 범인을 잡아야 하지요.
이 게임이 정말 잘 만들어진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클루보다 덜 알려진 이유가 있다면 바로 역할이란 것인데요. 이 게임에서 가장 재미있는 플레이어는 범인 미스터 X를 맡은 사람입니다. 나머지 경찰은 게임에서 그렇게 큰 재미를 못느끼게 되더군요. 이 부분이 참 아쉽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범인 미스터 X의 목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단지 도망다니는 것이 목적인데 결국엔 잡히기 때문에 항상 게임이 끝나면 아쉽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추리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해보셔야할 게임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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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야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