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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트데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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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y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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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리뷰
| | 글번호 : 827 |
| 조회수 : 2476 |
| 답 변 : 0 |
| 평 점 : 9 |
| 평가회원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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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회원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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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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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3-20 01:06:29 수정일 : |
지금 리뷰를 써보고자 하는 엔트데커는 보드게임 매니아가 아니라면 접해보기 힘든 게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가격도 상당히 비싼 편에 속하는 게임이고 게임시간도 상당히 긴 게임입니다. 물론 룰은 그렇게 복잡한 편은 아니지만 선뜻 꺼내들기 상당히 어려운 게임인 것은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게임들을 해보셨고 더 고차원직인 난이도 중 이상의 게임을 즐기고 싶으신 분이라면 해보실만 하겠네요.
엔트데커가 사실 알려진 게임은 아니지만 이 게임의 디자이너는 아주 유명한 디자이너입니다. 바로 크라우스 토이버(Klaus Teuber)라는 디자이너입니다. 이 디자이너의 대표작이라면 바로 아래에서 소개해드렸던 카탄이 있습니다. 이제 짐작이 가시겠지요. 카탄이 섬에 정착하여 건설하는 게임이라면 이 엔트데커는 바다를 항해하면서 섬을 찾아가는 게임입니다. 한마디로 모험게임이죠.
가격이 장난아닌만큼 박스도 큼직하구요. 그보다 더 멋진것은 보드판입니다. 여러번 접혀있는 것을 펴보면 정말 대형 보드판이 하나 나옵니다. 멋진 용도 그려져있구요. 푸른 빛을 띄는 대형 보드판이 게임이 심상치 않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외에 수많은 타일들이 있는데요. 이 타일에는 항로와 섬이 그려져있습니다. 기타 목재로 만들어진 자신의 세력을 표하는 마커들이 여러개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멋진 구성물은 게임에서 사용되는 돈인데요. 지금까지 본 게임머니 중에서 가장 멋진 돈이 었습니다. 두께도 상당히 두껍고 크기도 커서 손에 잡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기타 구성물들은 원주민 움막, 상품 5점 10점 15점짜리 등등이 있습니다. 주사위도 하나 있구요.
게임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자신의 턴이 되면 돈을 지불하고 타일을 삽니다. 그리고 타일을 하나씩 붙여나가면 됩니다. 그러다가 섬이 나오면 건물을 지어서 자신의 세력 표시를 하구요. 그러다가 섬이 완성되면 그 섬에 지었던 건물 중 가장 세력이 높은 사람부터 점수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재미난 것은 게임이 끝날 때 원주민 움막에 있는 상품 점수를 얻게 된다는 점인데요. 이 상품 점수는 줄을 잘 서야하는데 맨처음 사람을 제외하고는 해당 움막의 상품점수를 알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눈치껏 줄을 잘 서야 하지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호락호락한 게임은 아닙니다. 한마디로 대작게임이라는 것이지요. 카르카손이 아지가지한 타일 게임이라면 엔트데커느 큰 스케일의 타일 게임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또한 항해를 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한데 돈관리도 상당히 중요한 게임이죠.
개인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복잡한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저와는 궁합이 맞지 않는 게임이긴 합니다만 어떤 사람들은 카탄보다 더 낫다는 평가를 내리는 사람도 있고 카르카손보다 훨씬 낫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엔트데커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플레이될만한 그런 게임은 아니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매니아 게임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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