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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소사이어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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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y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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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리뷰
| | 글번호 : 820 |
| 조회수 : 23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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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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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3-20 01:02:15 수정일 : |
High Society에 대한 리뷰를 써보고자 합니다. 하이소사이어티는 상류사회라는 테마로 한 경매 게임입니다.
1995년도 만들어진 게임으로 유명한 경매 게임 디자이너인 Knizia의 게임입니다. 꽤 오랫동안 절판되어 아주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던 게임인데요. 얼마전 리메이크되어 요즘 한참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경매게임입니다.
일단 크니지아의 경매게임이라는 말 한마디로 이 게임이 얼마나 멋진 게임인지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경매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만 하이 소사이어티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경매게임이라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일단 리메이크 이전의 게임은 잘 모르겠지만 리메이크된 하이소사이어티의 구성물은 아주 멋집니다. 카드게임이라 구성물은 카드가 전부인데요. 이 카드는 카드의 수준을 넘어서 타일에 가깝습니다. 당연히 코팅할 필요도 없구요. 카드를 잡을 때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물론 돈카드는 보통의 카드로 되어있지만요.
하이소사이어티는 게임시간도 20분 안에 끝나는 아주 간단한 게임인데요. 먼저 카드 하나를 뒤집어 놓고 한사람씩 가격을 부릅니다. 단 이때 금액을 추가하여 부를 때는 이미 내려놓은 금액에 더할 수만 있습니다. 잔돈은 받을 수가 없지요. 따라서 자신에게 주어진 돈을 잘 관리하여야 합니다. 잘못하면 나중엔 잔돈이 없어서 못사는 경우도 생기게 되거든요.
또 한가지 하이소사이어티의 장점이라면 마이너스 경매가 있다는 점입니다. 경매될 카드 중에는 해가 되는 카드가 있는데요. 이 카드들은 가장 먼저 패스하는 사람이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돈은 그 플레이어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돈을 내게 되구요. 따라서 마이너스 경매를 잘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돈을 소비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이소사이어티만의 특징이라면 마지막 점수 계산시 돈이 제일 적은 사람은 무조건 꼴찌가 된다는 점입니다. 즉 상류사회에서는 명예를 차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이 너무 없으면 안된다는 의미이겠지요. 그러하기 때문에 경매에서 많은 카드를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많은 돈을 써도 안됩니다.
물론 더욱 복잡하고 잘만들어진 경매게임도 많지만 이처럼 간단한 경매게임은 없는 것 같네요. 간단하게 10분에서 20분의 시간에도 즐길 수 있고 휴대하기도 편하죠. 경매게임의 입문용으로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추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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