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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이터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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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y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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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리뷰
| | 글번호 : 809 |
| 조회수 : 2945 |
| 답 변 : 1 |
| 평 점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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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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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3-16 17:14:38 수정일 : |
작지만 방대한 카드게임 모이터러에 대한 리뷰를 써보고자 합니다.
사실 모이터러는 베레터라는 게임의 후속작입니다. 베레터는 해본적이 없지만 사진으로 봤을 때 거의 비슷한 시스템인 것 같더군요. 아무튼 모이터러는 카드게임상 중 하나인 2001 Fairplay Kartenspiel Winner을 수상한 게임입니다.
처음 문장에 작지만 방대한 카드게임이라고 소개를 드렸는데요. 카드박스 사이즈를 보면 정말 작은 게임입니다. 보통의 보드게임이 내용물은 적어도 박스 사이즈는 상당히 큰 경우가 많은데요. 모이터러는 정확히 카드 크기만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지요. 담배를 안펴서 잘 모르겠지만 담배값보다 크기가 작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휴대하기 아주 편한 카드게임 중 하나입니다.
아주 작은 사이즈의 게임이지만 실제 게임은 완전히 정 반대입니다. 보통의 카드 게임이 주로 카드를 내려놓거나 하는 식이지만 모이터러는 카드로 보드판을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먼저 게임을 시작하기전에 섬카드 12장을 둥그렇게 만들게 됩니다. 즉 이 12장의 섬카드가 보드판이 되는 것입니다. 이미 베레터라는 게임에서도 동일한 방식이었지만 보면 볼수록 멋진 것 같습니다. 마치 작은 캡슐에서 커다란 자동차가 나오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일단 제목 모이터러의 뜻은 반란자라는 뜻입니다. 이 게임은 항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는데요. 각 플레이어는 한배를 탄 사람이 됩니다. 하지만 각기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있지요. 한 플레이어는 선장이 되어 자신의 위치를 지키면서 배를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켜 상품을 팔아 점수를 얻기 원합니다. 하지만 나머지 3명의 플레이어는 이때부터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갑판장이 되어 선장을 도와주고 일정 점수를 받을 것인가, 아니면 반란군나 뱃소년이 되어 반란을 일으켜 선장 자리를 뺏을 것인가하고 말입니다. 물론 이 외에도 중립인 상인이나 짐꾼을 고를 수도 있습니다.
게임 방식은 선장을 제외하고는 시타델처럼 각 플레이어는 턴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사실 시타델의 디자이너 Bruno Faidutti가 시타델을 만들 때 이 베레터와 모이터러에서 사용된 캐릭터 시스템을 참고하였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매턴마다 반란이냐 아니냐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 재밌습니다.
또한 반란의 승패와 상관없이 섬에 상품을 팔아 점수를 얻을 수 있는데요. 항상 한 상품에 대하여 가장 많은 상품을 판 사람에게만 점수가 주어집니다. 누가 어느 상품을 얼마나 팔지 모르기 때문에 눈치를 보게 되지요.
또한 해적선 버젼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데요. 해적선과 마주치면 지금까지 팔려고 내려놓았던 상품을 모두 폐기처분해야합니다.
테마도 멋지고 정말 재미있는 카드게임입니다. 다른 분들의 평가도 상당히 좋은 것 같구요.
하지만 아쉬운 점은 4인일 때 가장 재미있다는 점이 있겠네요. 3-4인용이지만 3인용일 때는 뭔가 밸런스가 맞지 않고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인원수를 맞추기가 어려운게 정말 아쉽습니다. 또 점수를 계산하는 점수판이 없다는 점이 안타까네요. 카드 부피와 가격을 줄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점수판은 개인이 만들거나 종이에 점수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외에는 정말 흠잡을 곳이 없는 멋진 게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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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7-03-17 18:51:17 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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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아주 재밌게 하고 또 소장하고 있는 몇안되는 게임이죠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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