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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스 골드,드래곤의 황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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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y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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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리뷰
| | 글번호 : 799 |
| 조회수 : 1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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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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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3-16 17:05:42 수정일 : |
그렇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드래곤즈 스톤에 대한 리뷰를 써보고자 합니다.
먼저 이 게임의 디자이너는 Bruno Faidutti 입니다. 시타델이 이 디자이너의 가장 유명한 게임이죠. 또 예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게임의 내용에 캐릭터를 반드시 넣는 디자이너로 유명하지요. 시타델에서 암살자와 도둑을 비롯하여 군인까지 많은 캐릭터가 있었지요. 또 판타지틱한 게임을 많이 만드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게임이 판타지 배경이지요. 아무튼 가장 좋아하는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독창적이고 개성있는 디자이너라 좋아하는 디자이너 중 한명입니다.
이 게임도 역시 캐릭터가 나오는 게임이구요. 또한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게임입니다.
먼저 구성물을 보면 카드게임이라 많은 카드가 있습니다. 드래곤이 그려진 카드가 여러장 있구요. 그리고 남자기사, 여자기사, 도둑, 마법사가 그려진 캐릭터 카드가 6명의 플레이어 각각 하나씩 있습니다. 그리고 목재로 만들어진 보물들이 수십개 있습니다. 보물을 담는 주머니와 모래 시계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참 각 플레이어가 소유한 보물들을 가리는 판도 6개 들어있구요.. 가격에 비하면 구성물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판타지틱한 배경도 상당히 마음에 들구요.
먼저 게임 방식을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처음에 드래곤 카드를 몇장 뒤집어서 테이블 가운데 둡니다. 그리고 각 드래곤이 가진 보물들을 올려놓구요. 각 플레이어는 자신이 가진 캐릭터를 한 드래곤에 투자하게 됩니다. 드래곤의 힘이 10인데 각 플레이어가 투자한 힘이 10을 넘기게 되면 그 드래곤을 잡고 그 드래곤이 가지고 있던 보물을 서로 나누는 게임입니다. 아주 쉽지요. 하지만 문제는 보물을 나누는데 있습니다. 보물을 나누는 방식은 순전히 플레이어간의 협상을 통해 나뉘기 때문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 협상에는 제한 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1분짜리 모래 시계가 끝나기 전까지 협상이 마무리 되어야하는데요. 만약 협상이 마무리 되지 못하면 아무도 그 보물을 가질 수 없습니다. 참 재미있고 독창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그리고 아기자기한 재미를 더해주는 캐릭터의 특성이 있습니다. 도둑은 상대방의 보물을 하나 훔쳐가는 역할을 하구요. 마법사는 빨간색 보물을 먼저 차지할 수 있습니다. 또 도둑과 마법사가 합쳐지면 상대방의 보물을 보고 하나 골라갈 수 있습니다. 참 캐릭터성 마저도 엽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외 마법 카드들도 있는데 이 카드들 또한 엽기적인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카드는 보물을 몰래 훔쳐가는 것도 있지요. 다른 플레이어들 모르게 하나 슬쩍하면 됩니다.
협상이라는 테마와 함께 캐릭터성과 특수카드, 그리고 판타지틱한 배경까지 모두가 잘 어울리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조금 엽기적인 게임에 속하기도 하구요. 6명의 플레이어까지 가능하여 왠만한 파티게임에 뒤지지 않을 만큼 떠들썩하고 즐거운 게임인 것 같습니다. 물론 게임의 개성이 강한만큼 잘 맞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구요. 협상게임인 만큼 사람을 많이 탄다는 단점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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