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y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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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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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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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3-16 17:00:33 수정일 : |
오랜만에 리뷰 하나 올려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게임은 'Die sieben Siegel'이라는 게임인데 제목이 독어인지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그냥 '7개의 문장' 혹은 '7개의 봉인'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겠습니다.
참고로 이 게임을 만든 디자이너는 Stefan Dorra이라는 디자이너인데요. 대표작으로는 Bucket King, MarraCash 등등이 있습니다.
'7개의 문장'이라는 게임은 트릭테이킹 게임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트럼프로 하는 대표적인 트릭테이킹 게임 '마이티'나 트릭테이킹 게임의 대표주자 '레이지' 등등의 게임과 게임방식이 거의 동일합니다. 약간씩 차이가 있을 뿐이죠. 약간의 차이지만 느낌은 완전히 다릅니다.
먼저 트릭테이킹 게임에 대해 대충 설명을 드리자면... 먼저 카드의 구성은 트럼프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숫자가 1부터 2,3,4.... 이런식으로 되어있고, 무늬 혹은 색깔이 4-5가지 정도됩니다. 각 플레이어는 카드를 똑같이 나누어 가집니다. 그리고 선플레이어가 한장을 내려놓습니다. 그러면 다음 플레이어가 선플레이어가 낸 카드의 색깔과 동일한 카드를 한장을 내려놓습니다. 만약 해당되는 색깔의 카드가 없다면 아무 카드나 내려놓아도 됩니다. 그 다음 플레이어도 마찬가지이구요. 모든 플레이어가 다 내려놓으면 한 라운드가 끝이나며 가장 높은 숫자를 낸 플레이어가 그 라운드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그외 몇가지 규칙이 더 있긴 하지만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7개의 문장'도 기본적인 트릭테이킹 게임과 동일한데요. 다른 부분만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자신이 몇라운드를 이길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색깔의 카드에서 이길 수 있는지 예측을 합니다. 예를 들어 빨간색에서 2번, 파란색에서 1번, 초록색에서 1번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빨간색 봉인 2개, 파란색 봉인 1개, 초록색 봉인 1개를 가져가면 됩니다. 그래서 한번 승리할 때 마다 해당되는 봉인을 하나씩 제거해 나갑니다. 게임 종료시 제거하지 못한 봉인이 있다면 마이너스 점수를 얻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예측하지 못했던 색깔에서 이기게 되면 검은색 봉인을 받게 되는데 역시 마이너스 점수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재미난 것은 예측을 하지 않고 '방해자'가 되기로 선택할 수도 있는데, 방해자가 된 사람은 다른 사람이 검은색 봉인을 얻으면 얻을 수록 플러스 점수를 얻게 됩니다.
트릭테이킹 게임은 아주 오래전부터 인기를 끌었던 게임방식입니다. 트럼프로 하는 마이티는 5인 플레이로 2:3팀플이 되기 때문에 괴장히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트릭테이킹 게임이 만들어졌구요. 룰은 단순하면서도 상당한 깊이를 가진 게임이지요. 중독성도 상당하구요. 그러니 트릭테이킹 게임이라는 것 자체만으로 상당한 재미를 보장해줍니다.
하지만 플레이해보면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7개의 문장'의 경우 견제 플레이가 너무 약한 것 같습니다. 즉 내가 초록색에서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을 경우 다른 플레이어도 초록색에서 이기기 위해 경쟁을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네요. 왜냐면 나에게는 초록색에서 이기면 좋지만 초록색 봉인을 가지고 있지 않은 플레이어는 초록색에서 지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즉 의도하지 않은 협력 플레이가 되어버리죠. 그래서 조금 밋밋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트릭테이킹 게임 자체의 재미와 아름다운 카드를 보면 그래도 만족할만합니다. 또한 기본적인 게임방식외의 다른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죠.(트럼프로 할 수 있는 게임은 모두 다 할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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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개의 문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