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y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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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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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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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3-16 16:56:33 수정일 : |
이번에는 2인용 게임 벌룬컵에 대한 리뷰를 써보고자 합니다.
벌룬컵이라는 게임은 2인용 게임 시리즈로 유명한 코스모스라는 회사에서 나온 게임입니다. 여타의 코스모스 2인용 시리즈 게임들과 박스 크기도 동일하구요. 2003년도에 나온 게임으로 역시나 코스모스 2인용 시리즈로 많은 플레이어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벌룬컵이라는 이쁜 이름처럼 구성물의 그림도 꽤 아름답고 평화롭습니다. 다섯가지 색깔의 열기구가 그려진 카드가 있습니다. 각각의 색깔마다 카드 장수가 다르구요. 숫자가 적혀있는데 작은 숫자일 수록 큰 열기구가, 큰 숫자일 수록 열기구가 작게 보이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색색깔의 큐브가 주머니에 담겨져있습니다. 그 외 4개의 평원과 산악지대가 앞뒤로 그려진 판때기가 있습니다.
처음 이 게임을 해봤을 때 느낌은 로스트 시티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서로 카드를 나열한다는 점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어느 곳에 자신의 카드를 놓을지 고민하게 되는 부분도 비슷하구요. 게임 방식도 유사한 것 같습니다. 카드를 한장 내려놓고 한장을 받는 형식이지요.
먼저 산악지대와 평원이 그려진 판때기 위에 각각 1개, 2개, 3개, 4개의 큐브를 주머니에서 꺼내어 놓습니다. 그리고 1개가 올려진 곳에는 1장의 카드를 놓을 수 있고, 2장이 있는 곳에는 2장... 이런식으로 카드를 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하는 칸에 양 플레이어 모두 다 놓여지게 되면 숫자의 함을 가려 산악지대에서는 합이 큰 플레이어가, 평원 지역에서는 합이 적은 플레이어가 승자가 되고 해당 큐브를 모두 가져가게 됩니다. 그러다가 특정 색깔의 큐브가 일정수 이상 모이게 되면 해당하는 색상의 트로피를 얻게 되고 5개의 트로피 중 3개를 얻게 되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게임 방식도 로스트 시티와 비슷하지만 게임을 한 느낌도 로스트 시티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주 단순한 듯 하지만 그 속에서 치밀하게 계산해야 한다는 점이 닮은 것 같습니다. 벌룬컵의 경우 숫자가 크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작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또한 4개의 지역에 놓을 수 있는 카드 장수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어느 곳에 투자할지 더욱 치밀하게 계산하여야 하구요. 로스트 시티와는 달리 상대방이 카드를 놓는 자리에도 놓을 수 있기 때문에 수읽기는 더욱 치열해집니다. 즉 이걸하자니 저걸 포기해야하고, 저걸 하자니 이걸 포기해야하는 경우가 계속 발생합니다. 그 가운데 가장 효율적인 수를 찾아내는 것이 이 게임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카드 장수도 다르고, 얻어야 하는 큐브 숫자도 다르기 때문에 수읽기가 만만하지 않습니다.
수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추상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좋은 게임인 것 같구요. 연인에게도 아주 추천하고픈 게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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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룬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