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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흑의 플로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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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y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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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리뷰
| | 글번호 : 768 |
| 조회수 : 1949 |
| 답 변 : 0 |
| 평 점 : 0 |
| 평가회원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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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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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3-16 16:47:37 수정일 : |
꽤나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말 그대로 암흑의 복도에서 괴물들로부터 도망다니는 게임인데 서로 살기위해 발버둥 치는 게임입니다.
소위 말하는 서로 딴지걸고 견제하면서 치고박고 하는... 그러면서 웃고 즐기는 그런 게임의 일종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 섬뜻한 분위기?
사실 개인적으로 섬뜻한 분위기의 게임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왕이면 조금 우스꽝스럽기까지한 일러스트를 좋아하는 편이지요. 다행히 이 게임은 섬뜻하면서도 웃기는 일러스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굉장히 무섭게 만들어진 괴물들이지만 막상 게임판에 올려놓고 보면 코믹하기 까지 합니다. 각 플레이어들의 말들도 각각의 캐릭터 그림이 코믹합니다. 물론 각종 장애물과 피웅덩이가 으스스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지만 이마저도 게임을 하다보면 무섭기보다는 즐기고 있게 됩니다. 예를 들면 피웅덩이의 역할이 빠지면 죽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피웅덩이위에 플레이어말이 올라가게 되면 반대편까지 쭈욱 미끄러지게 되는 역할을 합니다.
- 컴퓨터 퍼즐과 같은 게임
사실 이 게임은 보드게임보다 컴퓨터 게임으로 만드는 것도 괜찮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미로 속에서 각 플레이어는 일정 개수의 말을 움직이게 됩니다. 각자의 말을 모두 움직이게 되면 그다음은 괴물이 움직일 차례입니다. 괴물의 움직임은 일단 앞만 보고 달리게 되는데 만약 이동 도중에 플레이어의 말이 앞, 오른쪽, 왼쪽에 보이게 되면 그 방향으로 돌진하게 됩니다. 따라서 플레이어들은 괴물의 방향을 예측하고, 또는 괴물의 이동 방향을 조절하게 되는 것이지요.
- 즐겁게 즐기는 법
사실 이 게임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는 조금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말을 희생해서라도 상대방의 말을 잡기위한 두뇌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소위 말하는 딴지와 견제가 필요합니다. 만약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게 되면 단순히 괴물을 피해서 출구로 도망가는 게임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이 게임은 레이싱 게임이 아닌 서로 견제하기 위한 딴지 게임이어야 합니다.
- 마지막 평
단점이라면 자칫 루즈해질 수도 있다는 점이 되겠네요. 각 플레이어가 움직이는 말의 개수는 많고 괴물의 움직임은 한번이고 움직이는 거리는 제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 명이 장고를 하기 시작하면 다른 플레이어는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느린 진행은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킬 수 있는 것 같네요. 하지만 서로 딴지와 견제하기를 좋아하고 두뇌 플레이와 엽기 플레이를 좋아하는 플레이라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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