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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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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y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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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리뷰
| | 글번호 : 758 |
| 조회수 : 2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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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아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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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3-15 16:49:11 수정일 : |
2004 신작 게임 Goa에 대한 리뷰입니다.^^
- 디자이너
협상 게임 중 최고라고 불리고 Alea큰 박스 시리즈 중에서도 리코, 플로렌스와 함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노아의 상인을 만든 디자이너~!! Rudiger Dorn의 새로운 2004신작 게임입니다. 사실 알아보니 제노아의 상인 말고는 특별한 게임 만든게 없긴 하더군요.^^
- 구성물
구성물은 가격대에 비하며 무지무지 좋습니다. 보드판 좋구요. 카드 재질도 플라스틱 재질로 아주 좋고, 타일도 카르카손 두께로 아주 좋습니다. 개별 보드판이 조금 얇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겠네요.
- 언어의 압박
언어의 압박이나 카드 혹은 타일 종류의 압박도 적은 편입니다. 그림이 워낙 잘되어 있어서 그림만 보면 한눈에 알수있는정도이죠. 한글화가 전혀 필요없을 정도입니다.
- 룰의 난이도
중급 게임치고는 쉬운 편에 속합니다. 리코나 플로렌스보다 훨씬 쉽게 느껴집니다.
- 게임의 중요한 5가지 자원
게임에는 5가지 자원이 있습니다. 5가지 자원은 개별보드판에서 각각 5단계까지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 업그레이드 될수록 벌어들이는 양이 많아집니다. 예를 들어 향료를 업그레이드 하면 향료 생산시 한번의 액션으로 더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는것이지요. 5가지를 잘 이용해서 업그레이드를 많이하면 이기게 됩니다.
1.배
2.향료
3.돈
4.카드
5.이주민
- 게임의 흐름
[돈] -> 농장(타일) 건설 -> [향료] 생산
[이주민] -> 식민지(타일) 건설 -> [향료] 생산
생산된 [향료] & [배] -> 업그레이드 -> 점수 획득
[카드]는 카탄의 디벨롭 카드와 비슷한거라 생각하시면 되구요.
즉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돈]이나 [이주민]을 이용해서 [향료]를 생산하고 [향료]와 [배]를 이용해서 5가지 자원을 업그레이드합니다. 업그레이드 되면 다음에 생산할 때는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구요. [카드]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구요.
결국 돈놓고 돈먹기인 셈이죠.^^ '자원 -> 업그레이드 -> 더많은 자원 -> 더높은 업그레이드 -> 업그레이드 가장 많이 한 사람이 승자' 의 구조입니다.
카탄에서 '자원 -> 건설 -> 더많은 자원 -> 더많은 건설 -> 많이 건설한 사람이 승자' 의 구조와 유사하죠.^^
- 게임의 진행
플로렌스와 약간 비슷하게 진행됩니다.
1. 경매 페이즈
처음 타일을 경매합니다. 이때 [돈]이 사용되어집니다. 타일은 농장 타일이 대부분이지만 바로 어떤 이득(배나 이주민 향료, 돈)을 주는 타일도 있습니다. 매턴마다 이득을 주는 카드와 보너스 점수를 주는 타일도 있구요.
2. 액션 페이즈
돌아가면서 한 사람씩 액션을 수행합니다. 한 플레이어당 3번의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추가 액션 카드를 획득한 사람은 더 할수도 있구요.)
액션은 다음 중 한가지를 할 수 있습니다.
1) 5가지 자원 요소중 한가지 업그레이드 하기
2) 5가지 자원 중 한가지 획득하기
3) 식민지 건설하기
1)은 [향료]와 [배]를 지불하고 5가지 자원 요소중에 한가지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마다 필요한 향료의 종류는 다릅니다. 2)은 5가지 중 한가지를 지목해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턴에 이주민을 받겠다고 하면 이주민을 받고 자신의 턴을 마칩니다. 만약 이주민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충실하다면 한번에 더 많은 이주민을 받을 수 있겠지요. 3)은 [이주민]을 이용하여 식민지 타일을 얻는 것인데요. [이주민]을 많이 가지고 있거나 이주민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높을 수록 식민지 타일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3. 점수 계산 페이즈
총 8라운드를 진행하며 모든 라운드가 끝나면 점수 계산을 합니다. 점수를 얻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점수 획득의 가장 주가 되는 방법은 역시 업그레이드에 충실하는 것이구요. 그외 돈을 가장 많이 획득한 사람에게 3점 보너스, 건설한 식민지 수에 따른 보너스 점수, 타일에 의한 점수 획득, 카드에 의한 점수 획득 등등이 있습니다. 점수 획득 방법은 다양한 편이죠. 그만큼 다양한 전략이 나올수도 있고, 어디 투자해야할지 고민되기도 하지요.
- 게임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
솔직히 룰은 정말 쉽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점수 획득 방법이 너무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전략적으로 한쪽에만 투자해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것저것 해야할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게임을 해보면 요령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카탄의 경우, '좋은 자리 선점해서 필요한 자원 모으고 건물을 빨리 올리면 이기겠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고아'의 경우는 이걸 하자니 이게 모자라고.. 어디에 투자해야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지 감이 안잡힙니다. 쉽지 않은 만큼 리플레이성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저같은 라이트 게이머분들에게는 상당히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을것 같네요^^
그리고 플로렌스와 마찬가지로 인터액션이 적습니다. 경매 페이즈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개별 보드판을 보기만 하면 됩니다. 견제의 요소가 아주 적은 편이죠. 게임 처음부터 끝까지 길게 전략을 세워놓고 계획을 실행해 나가는 종류의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좋아하실 것 같지만 플레이어간에 견제와 딴지를 일삼는 분이라면 취향에 안맞으실 수 있겠네요.
게임을 하다보면 3번의 액션이 너무 아쉽게 느껴집니다. 이것도 하고싶고 저것도 하고싶은데 3번의 액션밖에 못하기 때문이죠. 그러하기에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고 집중적으로 투자할 자원 분야를 몇가지 골라서 집중 투자해야합니다. 또한 [돈] 관리를 잘 해서 경매 페이즈에서 좋은 그리고 많은 타일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게임은 빠르게 진행됩니다. 또 여러가지 요소가 얽혀있어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고 리플레이성도 뛰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게다가 적절한 카드운과 식민지 개발에서 약간의 운적 요소가 있어 게임에 양념적인 역할을 합니다. 아무튼 이것저것 여러가지 게임을 짬뽕해놓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경매 부분은 제노아의 상인과 유사하고, 게임 진행은 플로렌스와 유사하고, 게임의 흐름은 푸에르토 리코와 유사하고 카드의 역할은 카탄의 디벨롭카드나 아문레의 카드와 비슷하구요.
긱 평점도 7점대 후반으로 아주 높은 편이고 순위도 상당히 높은 게임입니다. 신작 게임으로 상당히 인정받고 있는 게임이죠. 가격도 싼 편이고 구성물도 아주 뛰어납니다. 플레이 타임도 그리 길지 않구요.
그러나 불행히도 저희 친구들 사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네요.ㅠㅠ
역시 리코, 플로렌스, 아문레 등등의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방출되네요. 뭐 아쉽지만 다음에 기회되면 하드코어 게이머들과 한번 즐겨보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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