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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페테스부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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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y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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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리뷰
| | 글번호 : 752 |
| 조회수 : 2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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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 Petersburg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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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3-15 16:45:01 수정일 : |
이번에는 신작 게임 중 하나인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대한 리뷰를 써보고자 합니다.
[간단한 소개]
2004년도에 나온 신작으로 뉘른베르크 토이페어에서 큰 관심을 끌었던 게임이고 현재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신작 게임입니다. 물론 긱평점도 꽤 높은 편이구요. 푸에르토 리코나 플로렌스 제후 등등 약간 어려운 게임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보다는 조금은 간단한 게임을 좋아하는 라이트 게이머에게 적당한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임 배경]
게임의 배경은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입니다. 게임의 테마는 일꾼을 고용하고 건물을 많이 건설하여 멋진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계획적으로 건설된 계획 도시라고 하더군요. 사실 러시아 배경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래도 게임의 내용과 테마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게임 구성]
게임 박스는 카르카손 박스 사이즈와 동일하구요. 게임 내용물은 카드와 게임머니, 보드판, 그외의 몇가지 마커가 전부입니다. 보드가 들어있지만 실제로는 카드 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로 보드 없이도 게임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보드가 있기에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편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 진행]
게임의 방식은 나열된 카드 중에 한가지를 구매하고 자신이 구매한 카드에 따라 돈이나 승점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시타델이나 산후앙과 완전히 다른 게임이긴 하지만 건물을 짓고 그것을 통해 무언가 얻는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결국 적당한 타이밍에 돈을 모으고 적당한 타이밍에는 승점을 벌어들여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야 하는 것이지요.
[카드 구성]
카드는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장인 카드, 건물 카드, 귀족 카드, 업그레이드(?)카드가 있습니다. 장인 카드는 주로 돈을 벌어들이는 역할을 하구요. 건물 카드는 게임의 목적이 되는 승점을 벌어들이는 역할을 합니다. 귀족은 돈이나 승점을 벌어들이는 역할을 하구요. 업그레이드 카드는 각 카드의 기능을 더욱 좋게 만들어줍니다. 대충 이런 식이지만 완전히 역할이 나뉘어 있진 않고 각 카드마다 다른 기능들을 합니다.
[게임 방식]
한 라운드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는데요. 각 페이즈에서 할 수 있는 액션은 1. 카드 사기, 2. 카드 손에 쥐기, 3. 손에 쥔 카드 돈 지불후 내려놓기 3가지중 한가지를 할 수 있습니다. 첨엔 장인 카드를 뒤집어 놓고 순서대로 액션을 하게 됩니다. 그 다음 건물 카드, 귀족카드, 업그레이드 카드 4가지 페이즈를 진행하게 됩니다. 각 페이즈에서 해당하는 카드에 대해 돈 계산 혹은 점수 계산을 하게 되구요.
[간략한 평가]
게임의 키포인트는 그때그때 가장 효율적인 카드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돈의 압박이 상당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꼭 필요한 카드를 구입해야 합니다. 초반에는 돈을 벌어들이는 장인 카드가 꽤 좋구요. 그렇다고 승점을 무시했다가는 매라운드마다 벌어들이는 승점을 쫓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러하기에 적당하게 돈과 승점에 투자를 잘 해야합니다.
[단점]
아쉬운 점이라면 플레이어간에 인터액션이 조금 적다는 것입니다. 매턴마다 공개된 카드 중에서 가장 좋은 카드를 가져오면 됩니다. 카드운도 있고 다른 플레이어에게 좋은 카드를 빼앗길 수도 있지만 크게 영향이 없구요. 자신이 원하는 카드를 최대한 가져오고 자신의 계획을 실천해 나가기만 하면 됩니다. 타이밍을 잘 잡아 적당한 카드를 가져오는 것이 전부이지요.
[산후앙과의 비교]
개인적으로 산후앙과 많이 비교하게 됩니다. 산후앙은 특수카드가 다양하여 그것을 통하여 많은 전략을 만들어내고 플레이어간의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는 특수카드는 거의 없으며 크게 3가지 종류의 카드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플레이어간의 차이점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산후앙이 건물의 기능 때문에 난이도가 높게 느껴진다면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그에 비해 난이도는 낮게 느껴집니다.
[추천 게임]
플레이 타임은 1시간 이내로, 너무 단순하지 않은, 그렇다고 너무 어렵지 않은 그런 게임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제격인 듯 합니다. 최근 나온 게임중 티켓투라이드와 함께 쉬운 게임중 수작인 듯 합니다.^^ 이 게임 또한 강력히 추천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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