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갱 오브 포 2nd 버전 |
|
|
|
| waylo |
|
  |
|
| 분류 : 리뷰
| | 글번호 : 750 |
| 조회수 : 2968 |
| 답 변 : 0 |
| 평 점 : 0 |
| 평가회원 : 0 |
|
| [평가회원 보기] |
|
|
|
|
 갱오브포 리뷰 |
|
| 등록일 : 2007-03-15 16:43:18 수정일 : |
모처럼 만난 재미난 카드 게임 '갱오브포'에 대한 리뷰를 써보고자 합니다.
갱오브포는 일종의 손털기 게임이구요. 달무티나 티츄와 비슷한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갱오브포와 달무티, 티츄 중에서 갱오브포가 가장 나은듯 생각됩니다.
<배경과 분위기>
갱오브포는 중국을 배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중국에서 주로 플레이되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카드는 꽤 중국 분위기를 잘 살렸다고 생각됩니다. 트럼프 2벌로도 플레이 가능하지만 갱오브포에서는 숫자 뿐만 아니라 한자와 피닉스, 드래곤 등등을 적절히 잘 사용하여 실제 중국의 한 도박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카드 구성>
카드의 구성은 먼저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의 3가지 종류의 색깔이 있으며 각 색깔별로 1부터 10까지의 숫자가 2장씩 있습니다. 즉 총 60장의 카드가 있구요. 그외 드래곤 카드와 피닉스 카드, 그리고 컬러1 카드가 존재합니다. 총 64장의 카드가 있는 셈이지요.
<게임의 목적>
게임 인원은 3-4인용으로 되어있지만 실제로 4인용 게임이라고 볼 수 있구요. 4인 기준으로 먼저 64장의 카드를 4등분하여 나눠가집니다. 한사람당 16장씩의 카드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게임의 목표는 16장의 카드를 모두 버리게 되면 이기게 되구요.
<게임 방식>
컬러1을 가진 플레이부터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카드를 내려놓을 때는 아래의 족보대로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만약 선플레이어가 싱글카드를 내려놓게 되면 다음 사람은 역시 싱글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는데 앞에 내려진 카드보다 더 높은 카드(숫자가 높거나 색깔이 높은 카드)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거나 원하지 않는 경우 패스를 하게 되구요. 만약 원페어를 내려놓았다면 역시 다음 사람은 더 높은 원페어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즉 앞서 내려진 카드와 장수가 같아야 합니다. 5장이 내려지면 더높은 조합의 5장을 내려놓을 수 있지만 한가지 예외가 있다면 갱오브포는 언제라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갱오브포를 이길려면 더높은 숫자의 갱오브포나 갱오브 파이브 혹은 식스를 내려놓으면 되구요.
<족보>
1장의 싱글카드
2장으로 이루어진 원페어
3장으로 이루어진 트리플
5장으로 이루어진 스트레이트
5장으로 이루어진 플러쉬
5장으로 이루어진 풀하우스
5장으로 이루어진 스트레이트 플러쉬
같은 숫자로 이루어진 갱오브포 혹은 갱오브파이브, 갱오브식스
<점수 계산>
그리고 한 사람이 가지고 있던 카드를 모두 내려놓으면 게임은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각 플레이어마다 자신의 손에 있는 카드만큼 벌점을 획득하게 됩니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카드가 많으면 많을 수록 벌점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는 점입니다. 1-7장의 카드를 가진 플레이어는 카드 장수마다 1점씩 벌점을 얻게되지만 8-10장의 카드를 가진 플레이어는 장당 2점을 벌점을 얻게 됩니다. 11장 이상은 더 많은 벌점을 얻게 되구요.
<카드 상납>
또 재미난 것은 두번째 판부터는 앞의 게임에서 꼴찌를 했던 사람은 1등을 했던 사람에게 가장 좋은 카드 한장을 주어야하고, 1등은 꼴찌에게 가장 필요없는 카드를 주게 됩니다. 불공평하지만 게임의 재미를 더욱 증가시켜줍니다. 한번 꼴찌를 하면 1등을 하기위해 더욱 잘해야 되죠. 이 부분은 달무티에서도 볼수 있지요.
<간략한 평가>
게임 방식은 아주 단순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상당한 중독성을 가진 게임입니다. 금방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자신의 턴을 가지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게임은 순식간에 끝나버리기 때문에 상당한 아쉬움을 남기게 됩니다. 따라서 계속 해서 플레이하게 되는 게임이죠. 마치 도박을 하는 듯한 분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또한 상당한 전략성과 눈치보기, 그리고 핸드메니지먼트가 필요한 게임입니다. 카드 구성에는 어쩔수 없는 운적 요소가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활용해서 승률을 올릴 수 있느냐는 플레이어의 몫입니다. 적절한 타이밍을 잘 노려야 하고, 언제 어떤 카드를 낼지 선택을 잘 해야합니다. 어떤 카드가 나왔었는지 기억한다면 더욱 승률을 높일 수 있구요.
<달무티, 티츄, 갱오브포>
달무티가 너무 단순하고, 티츄가 조금 복잡하다면 갱오브포는 그 중간 쯤 되는 카드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달무티가 쉽고 플레이 가능한 인원이 많아 파티 게임류로 구분되고, 티츄는 팀플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점수계산 방식이 갱오브포보다는 약간 복잡하여 조금은 숙련자들에게 어울릴 듯한 게임이라면 갱오브포는 4인이라는 인원수의 제약이 크지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적당한 난이도의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멋진 카드게임 갱오브포를 강력히 추천해봅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게임 게시판 - 내용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