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형, 삼각형, 삼각형
독특한 모양의 박스를 자랑하는 스펙트랭글입니다.
어째 사진마다 반이 휑- 합니다. (...)
타일을 놓고, 놓을 때마다 점수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인지니어스를 아시는 분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게임이지요.
그러나 완전히 방식이 같다면 같은 게임이겠지요? 스펙트랭글만의 특징을 알아봅시다.
-게임에 사용하는 타일.
기본적으로, 타일을 놓을 때 타일 가운데 적힌 점수를 받게 됩니다만, 그래서는 저 알록달록함이 설명이 안 되지요. 같은 색끼리 면을 맞대면 점수가 높아집니다.
보통은 더하지만, 스펙트랭글은 곱합니다. 면이 닿은 수 만큼을 타일의 점수에 곱하는 거지요.
보너스 스페이스에 놓게 되면, 보너스까지도 곱합니다.
-숫자가 있는 부분이 보너스 스페이스.
그러니 자리를 잘 잡으면 그야말로 점수가 우르르 들어오지요.
내려놓을 때는 하나라도 같은 색과 맞대지 않으면 내려놓을 수 없습니다.
하얀 블록은 조커로서, 어디에나 놓을 수 있지만 점수는 낮습니다.
-내려놓을때마다 점수를 획득합니다.
-닿는 면이 많아질수록 고득점이 가능하다.
요즘 하는 게임들이 대개 그렇지만 튼튼하고 정교한 구성물이 매력적. 색색으로 처리된 타일과 구성물을 담을 수 있는 케이스가 눈에 확 들어온다.
-붉은 삼각형.
타일을 올리는 트레이는 얼핏 보기에는 과하게 심플해 보이지만, 주변에 점수를 표시할 수 있는 트랙이 달려있어서 게임을 편하게 해 줍니다.
-점수트랙에 점수를 표시하기 위한 스틱.
어느 것 하나 과하거나 부족함이 없는 좋은 디자인이네요.
지금까지 나와 있는 타일의 배치와 자신이 놓아야 할 타일의 색 관계를 파악하여 고득점을 노려야 하는 게임입니다. 잘만 하면 한 트랙을 넘기는 (한 트랙은 100점입니다) 큰 점수를 낼 수도 있거든요.
덧셈이 아닌 곱셈이기 때문에 작은 점수는 작고 큰 점수는 정말 커집니다. 4배 보너스 자리에 6점짜리 타일을 2면만 맞닿게 놓아도 48점이 한꺼번에 들어오니까요.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 나타나는 조각보 같은 알록달록한 타일도 매력적입니다.
-한 장의 퀼트 작품 같다.
박스가 아닌 전용 케이스가 있어서 이동하며 즐기기에도 적당하군요. 타일의 흔들림이 약간만 더 안정적이라면 기차나 버스 안에서도 즐길만했을텐데 그 부분은 약간 아쉽습니다.
다함께 삼각형의 오묘함을 즐겨봅시다. 즐길만 하거든요.
| 
게임 게시판 - 내용보기
스펙트랭글
스펙트랭글(spectrangle)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