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보와 상품 독점의 재미가 살아있는 카르카손
카르카손하면,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보드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높은 인지도로 이제는 완구라고 부를 수 있는, 젠가나 모노폴리에 비할바는 안되겠지만, 꾸준히 판매상위권을 유지하는 스테디셀러임에는 분명합니다. 인기가 높은만큼 확장판도 많이 나왔는데, 두번째 확장판인 상인과 건축가를 소개해 봅니다.
상단부터 건축가, 돼지, 상품. 이렇게 간단한 구성물로 재미를 극대화한 건축가 확장판
새롭게 등장한 말은 건축가와 돼지입니다. 기존의 형님이라고 불리우는 말과는 완전 딴판으로 생겼죠. 좀 거인형으로 생긴 건축가는 추가 타일을 놓게하는 역할을 합니다. 돼지는 농부의 들판 점수를 더욱 키워 주는 역할이죠. 이중 건축가가 제일 재미를 주는데요, 길이나 성을 확장하면서 콤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더 긴 길과 더 큰 성을 만드려는 노력이 두드러지죠. 기본 게임에서는 찔끔찔끔 먹으면서 회전율을 높이는 것이 안정적이였지만, 건축가 확장에서는 건축가로 인해 콤보가 생성되고, 견제에 좀더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추가된 24개의 타일. 이중 22개에 성이 그려져 있다.
또한, 성을 완성하면, 성에 있는 상품 토큰을 받게 됩니다. 상품 토큰은 종류별로 가장 많이 모은사람에게 10점씩 주게 되는데요, 이것은 확실히 무시할 수 없는 점수지요. 때문에 다른 사람의 성도 완성해 주는 경우가 생깁니다. 절묘한 성의 생김새가 기본판에서는 불가능 할 것만 같은 성도 완성하게 해주지요.
게임 중반 모습. 참으로 기괴하게 생긴 성들이 잘도 완성된다.
대박점수를 노리는 성과, 독점을 노리는 상품, 그리고, 콤보를 주는 건축가는 아름다운 게임인 카르카손의 재미를 더욱 늘려준다고 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카르카손의 애매한 규칙들 때문에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2-3인 정도가 하는 건축가 확장은 꽤 높은 평가를 받아도 될 것 같습니다. 가족이나 연인끼리는 더없이 좋은 게임이라 생각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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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카손 상인과 건축가
카르카손 빨간통 - 상인과 건축가 확장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