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판을 구입하고 즉각 플레이 해봤습니다^^
룰이 정말 쉬워 멤버들 모두 흡족해 했습니다 ㅎㅎ (모두가 지쳐있던 상태라^^;;)
간단하게 2분정도만에 룰 설명하고 바로 4인플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게임은 각자 색깔을 선택해 전차와 동전과 1~6까지 4장씩 총 24장의 카드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먼저 카드를 섞어 3장을 받은 후 시작 플레이어부터 카드 1장을 내고,
그 카드에 적힌 숫자만큼 전차를 이동시키고 카드 1장을 손에 보충하면 턴이 끝이 납니다.
<레이스 중~>
위에 보이는 트랙은 3~4인용입니다. 저 트랙을 3바퀴 돌면 끝나는 거죠^^
아주 간단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레이스가 끝나기 전에 가지고 있는 동전을
중앙 위쪽의 황제 시저가 앉아 있는 곳에 바쳐야 합니다. 마치 현대 레이싱의
피트인처럼 황제 앞쪽의 자리로 가서 동전을 내야 하는 것이죠.
게다가 동전을 바치고 "시저 만세!"를 외쳐야 합니다. 물론 실제로요 ㅡ_ㅡㅋㅋ
이거 어제 게임카페에 가지고 가서 돌렸었는데 조금 X팔렸네요ㅎ
<시저 만세~!>
그렇게 해서 3바퀴를 먼저 도는 사람이 우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간단한 진행방식이지만,
카드 관리가 필요하더군요. 물론 운도 있어야 하고, 적재적소에서 길을 막는 플레이가
아주 중요한 게임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카드 관리..
2등일때 무턱대고 마지막 바퀴에 1등 따라잡았다가 따라잡힌 녀석이 6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낭패를 보기도 했네요.
보드는 아주 이쁘구요, 다만 컴포넌트는 좀 아쉬운 점이 있네요. 구판 사진과 비교해보니
별 다른것도 못느끼겠고 그리고 구성물의 양이나 질에 비해 비싸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구판의 보드처럼 한 보드로 4가지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게 아니라 2가지만 가능한것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결국 전 꼴등 ㅠㅠ 또 길막기 당하는중..;;>
하지만 분명히 재미는 있습니다. 심플한 룰에도 은근히 치열해지는 레이스가
지친 멤버들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하더군요. 뿅망치 벌칙이었는데..
꼴찌하는 바람에 3대를 맞았습니다. 뿅망치라고 얕봤다가 무지 아프더군요 ㅠㅠ
결국 이 게임이 메인인 모임이 아니었지만 제일 많이 플레이한 게임이 되버렸네요^^;;
그만큼 재미가 있었습니다. 꼭 추천하고 싶고요. ㅎ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이런 류의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저도, 승부욕은 별로 없는 저도
은근히 승부욕이 생기더군요. ㅎㅎ 아무튼 재밌었습니다^-^ 기회되면 한번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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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에게 영광을
신판 플레이 후기및 약간의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