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만지는 게임.
크니지아의 간단 셋 콜렉션 카드게임, 환전소 직원이 되어 돈을 바꾸는것이 테마인 게임 입니다. 제작사의 명성 답게, 모으는 방식보다 점수 계산이 더 복잡한 게임입니다.
게임의 진행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플레이어는 초반 6장씩 카드를 받아 게임에 임합니다.카드 덱을 가운데 두고 왼쪽으로 4장 오른쪽으로 4장 펼친 상태로 정렬합니다.
각자 소지하고 있는 돈을 걸어, 모두가 비딩이 끝나면 오픈하여 가장 카드의 합산이 높은 사람부터 행동합니다.
-카드를 비딩한다.
이 때 할 수 있는 행동으로는
1. 카드 덱 옆에 정렬된 카드 4장과 비딩한 돈을 교환합니다.
2. 다른 플레이어가 비딩한 돈과 자신의 비딩을 교환합니다.
3. 자신의 돈을 다시 손 안으로 가져갑니다.
이 모든 순서는 돈을 가장 많이 건 순서대로 이루어지지만, 타인과 카드를 교환하여 소유금액이 바뀌면 바뀐 순서가 적용됩니다. 행동을 취하면 한 턴이 끝나고 카드 덱에서 카드를 공개하여 양 옆을 다시 4장으로 맞추면 다음 턴으로 넘어갑니다. 이를 카드 덱이 끝나는 턴까지 계속하면 한 라운드가 끝나고 점수를 계산하며 3 라운드를 반복하면 게임이 끝납니다.
게임 진행은 간단하지만 이후 계산은 그다지 간단하지 않습니다.
돈은 각 화폐별로 20과 30이 3장씩 40, 50, 60이 한장씩 있습니다.
점수 계산은 각 화폐별로 따로 합산하여 계산하며 각 종류별로 200 이상을 모으면 총액 그대로, 200이하인 경우에는 100을 감액합니다. 100이하인 경우에는 그냥 0으로 처리합니다.
이 점수를 계산한 뒤, 보너스 점수를 계산합니다. 한 종류의 20 또는 30을 3장 다 모으면 보너스 100 점을 받습니다. 한 종류의 카드를 독점하면 300점을 더 받습니다. 금화 카드는 종류에 상관없이 무조건 10점씩입니다.
-같은 금액 3장을 모으면 100점
-한 종류의 지폐를 다 모으면 500점
-아무런 가치도 없는 가짜 돈.
-환전비를 내지 않는 금화.
초반에 금액에 상관없이 손에 든 카드 장수를 늘린 후 이후 가장 많이 보유한 종류의 카드는 따로 두고 나머지 카드들을 집중 투자하면 승리는 보장하진 못하지만 큰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돈 외에는 등장하지 않는 특이한 게임이지만 계산과 상대방이 목적하는 돈을 아는 편이 유리하다는 점에서는 다른 경매 게임과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그야말로 돈놓고 돈먹기를 하는 기분이 들지요.
플레이 시간이 길지 않고 룰이 간단하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손안에 가득한 돈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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