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가 좋아하는 것.
블러핑은 일반적으로 심플한 룰속에서 많은 대화를 유도되는 장점을 가진 시스템입니다. 팩 오브 플라이즈는 이러한 블러핑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 특이한 테마와 구성물로 이루어진 게임입니다.
자그마한 박스를 열어보면 간단한 그림들의 카드들과 파리들이 들어있습니다. 카드도 많지 않습니다. 이제 카드들을 셔플하여 뒤집어 중앙에 쌓아놓습니다. 그리고 선을 정한 후 우리의 귀여운 파리들을 각자 5 마리씩 손에 쥐고 게임은 시작 됩니다.
-파리들. 파란 파리는 애완파리 뮤리엘
라운드가 시작되면 카드를 한장 오픈해놓고 내용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원하는 만큼 파리들을 한손에 쥐고 테이블 위로 올립니다.
-뒤집어놓은 카드에서
-한 장을 뒤집는다.
준비가 되었다면 선부터 모든 플레이어들이 쥐고 있는 파리들의 합한 마리수를 예상하고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마리수를 말합니다.
모두 말했다면 손을 오픈하여 모든 파리들의 마리수를 세어봅니다. 정확한 마리수를 맞춘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되는데 만약 동점자가 여러명 있다면 그중에서 가장 많은 파리들을 쥐었던 플레이어가, 그것도 동점이라면 선에 가까운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됩니다.
승리한 플레이어는 오픈되어 있던 카드를 가지고 가는데 이 카드는 본인이 가지거나, 상대방에게 줄 수 있습니다.
사용된 파리들은 덱 옆에 모아둔 후 정확한 마리수를 맞춘 플레이어들이 있다면 승리에 상관없이 파리를 한마리씩을 가지고 가게 됩니다.
-카드를 가져와 자신 앞에 둔다.
이제 승리한 플레이어가 선이 되어 다시 카드를 오픈하고 계속 진행이 됩니다. 게임은 12장의 모든 카드를 다 사용하게 되면 끝나는데 각자 가지고 있는 플러스, 마이너스 카드의 숫자와 남아있는 파리들의 마리수를 합하여 점수를 비교합니다.
이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됩니다.
단순한 게임성을 방지하기 위한, 3장의 특수 카드도 그 엽기성에 즐거워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명령에 따라 이동해서 파리의 수를 줄이는 뮤리엘이나, 다른 사람의 손에 든 파리를 죽이는 스프레이등은 뛰어난 아이디어를 보여줍니다. 카드 수가 적은 대신 큼지막한 음식 카드의 일러스트는 그 섬세함에 놀라게 되지요.
-마이너스 점수가 되는 파리채, 끈끈이, 거미줄
-플러스가 되는 사람 땀. 쇠똥, 콩과 계란. 소 눈, 잼과 빵, 치즈
특수카드인 스프레이, 뮤리엘, 파리알.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게임을 이끌어줄 진행자가 있으면 좋습니다.
진행자의 진행에 맞추어 게임을 진행하면 좀 더 깔끔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겠네요.
여러 번 플레이하기에는 조금 단순하지만, 파티 자리나 놀러가서 친구들끼리 즐기기에는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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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떼
파리떼(pack of flies)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