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과 함께하는 동물 사목.
시퀀스는 '연속'이란 뜻입니다. 영화용어로 한 장면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지요,
본래의 시퀀스는 트럼프를 사용한 오목 게임이지만 시퀀스 키즈는 아이들을 위해 트럼프가 아니라 동물 그림을 사용한 사목 게임입니다.
 -시퀀스 보드
플레이어는 3장의 카드를 받아서, 한 장을 내고 그 카드와 같은 동물이 있는 곳에 자신의 칩을 하나 놓을 수 있습니다. 각 동물은 두 마리씩 존재합니다. 각 동물마다 귀여운 이름도 붙어 있지요.  -악어 앨리스가 쇼킹하다.
 -코끼리 에디를 내고 코끼리 그림에 칩을 올리자.
보드의 각 네귀퉁이는 프리 스페이스로서, 여기에는 말을 놓지 않아도 자신의 말이 놓인 곳으로 가정합니다. 즉, 귀퉁이를 끼고 시퀀스를 만든다면 4개가 아니라 3개로 시퀀스가 완성됩니다. 4개의 칩을 연속으로 놓으면 하나의 시퀀스가 완성되고, 하나의 시퀀스를 완성시킨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다만 시퀀스를 이루는 칩이 5장이 되면 시퀀스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꼭 4개여야 하지요.
 -치열한 접전.
이 게임에는 두 종류의 특수카드가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동물인 유니콘과 드래곤 카드입니다. 유니콘 카드를 사용하면, 칩을 아무 곳에나 놓을 수 있고, 용 카드를 사용하면 놓여진 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드래곤 도로시와 유니콘 율리시스 자기가 원하는 곳에 놓는 것이 아니라 손에 든 카드를 사용해서 그 자리에 놓아야 한다는 점이 게임의 난이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자리를 잡아도 마지막 자리에 들어갈 동물 카드가 이미 다 나와버렸다면 거기는 죽은 자리가 되는 거죠.
보통 동물을 다루는 게임들이 집이나 농장 같은데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시퀀스 키즈는 주로 동물원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이군요. 게임을 하고 있자니 동물원에 가고 싶어집니다.
아동을 상대로 한 게임이지만 어른이 해도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일러스트가 참 귀여워서 더욱 눈길이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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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퀀스 키즈(sequence kids)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