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타고 집으로
타일을 이용해서 도로를 잇는 게임입니다. 기존에 있던 Flickwerk라는 게임을 Queen Games에서 리메이크햇습니다. 원래의 게임 디자인은 녹색 머리카락으로 유명한 디자이너Friedemann Friese가 했군요. 패키지에도 어김없이 녹색 머리를 한 인물이 보입니다.
예전 오락실에는 파이프 드림이라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시간 내에 파이프를 이어서 물(혹은 다른 것)을 흐르게 하는 게임이었죠. 터보택시도 기본적으로는 같은 구성입니다. 노란 색 택시에서 노란 집 까지, 검은 색 택시에서 검은 집까지 길을 이어야 하지요.
-각각 색을 맞추어서 연결한다.
3X3의 보드가 있고, 한 플레이어가 택시와 집을 주변에 세팅한 다음, 보드의 한 가운데에 길 타일 하나를 펼칩니다. 이 주어진 길 타일을 중심으로, 플레이어는 12장의 도로 타일을 사용하여 길이 연결되도록 타일을 배치해야 합니다.
집과 차가 색이 맞도록 연결이 되어야 하며, 길이 잘려서는 안 되고, 9개의 타일 전부를 먼저 배치한 사람은 "스톱!"을 외쳐주세요. 이제 그 도로를 점검하고 연결이 되면 승리하게 됩니다. 이긴 사람은 주어졌던 길 타일을 가져갑니다. 이 길 타일의 뒷면에는 메달이 그려져 있어서 게임이 끝난 뒤, 메달의 획득 수를 세어서 최종 우승자를 정하게 됩니다.
-차와 집을 배치하고
-중앙 도로를 오픈하고
-길을 연결해서 이어지면
-메달 하나를 받게 됩니다.
4명까지 플레이 할 수 있고, 게임 하나를 더 더해서 8명이 플레이 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각 사람에게 12장의 타일만 돌아갈 수 있으면 되니까요. 혼자 해도 재미있습니다. 경쟁자가 없으니 시간 제한을 두거나 혹은 완성을 목표로 노는 것도 즐겁겠지요.
각 도로 타일의 뒷면엔 구별을 위한 색상과 재미있는 택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과연, 꼭 자동차만을 택시라고 부르는 건 아니죠.
-마차 택시와 자전거 택시
간단한 규칙이지만, 퍼즐에는 독특한 재미가 있게 마련입니다. 특히 터보택시처럼 목표물의 위치와 중앙 타일이 바면 바뀌는 구조에서는 몇 번을 해도 질리지 않기 때문이죠.
게다가 하나의 문제에서 존재하는 답이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목표 조건에 만족하는 길의 형태는 매번 다르게 됩니다.
눈이 오고 외출이 귀찮아지면 따듯한 방 안에서 도로 잇기에 몰두해 보는 건 어떠세요?
꽉꽉 막히는 바깥 도로를 생각하면서 말이죠.
-완성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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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택시
터보택시(Turbo Taxi)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