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을 풀며 보석을 모으자.
박스부터 아프리카 냄새가 물씬 나는 게임입니다. 구성물도 마찬가지로 먼 대륙의 흙냄새가 풍겨오는 것 같습니다.
우봉고의 구성물은 점수 역할을 하는 보석이 깔린 트랙보드, 퍼즐을 맞춰야 하는 퍼즐보드, 그리고 퍼즐 피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주사위와 모래시계가 추가되지요.
-트랙에는 무작위로 보석을 놓습니다
-반짝반짝 예쁜 보석들
역시 색색의 퍼즐 피스들.
플레이어는 주사위를 굴려서 모래시계가 다 떨어지기 전에 자신의 퍼즐 보드에 주사위에 나온 도형의 퍼즐 피스를 사용해서 퍼즐을 맞춰야 합니다.
-시간 내에.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그림을 보고
-그림 옆에 있는 퍼즐 피스를 사용해서 맞춥니다
먼저 끝난 사람은 우봉고! 를 외치고, 트랙 보드를 3칸 이동해서 보석을 가질 권리를 갖습니다.
보석은, 퍼즐을 시간 내에 끝내기만 하면 2개씩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1등이 트랙을 3칸 이동할 수 있고 2등은 2칸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보석을 먹기 위해서는 빨리 퍼즐을 완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나면 같은 색의 보석을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이 승리합니다.
-토템이랑 비슷하게 생긴 플레이어 표시용 말.
우봉고는 어른들을 위한 게임으로도 좋지만 교육적 효과가 높아 교구로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우봉고에서 얻을 수 있는 교육적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테트리스와 같은 공간지각, 도형지각력
2.자신이 모으는 보석과 남이 모으는 보석을 같이 모으게 되는 전략
3.시간의 유효한 사용
정해진 시간안에 퍼즐을 맞추고 원하는 색깔의 보석을 최대한 가져오면서 남의 수집을 방해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방면에 머리를 써야 할 필요성이 있지요.
테트리스를 많이 해 봤다면 퍼즐도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답니다. 처음에는 3피스짜리를, 익숙해지면 퍼즐 보드를 뒤집어서 4피스짜리 퍼즐로 진행하면 됩니다. 아이랑 할 때는 어른이 4피스짜리를, 아이가 3피스짜리를 하면, 어느정도 균형이 맞는 게임이 된답니다.
운에 의지하는 부분이 적은, 퍼즐방식이라서, 공간지각력이 약한 사람은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시간에 쫓겨가며 퍼즐을 푸는 것은 느긋하게 진행할 때와는 또다른 쾌감이 있습니다. 누군가 완성했다는 '우봉고'소리가 들리면 잘 풀리다가도 갑자기 마음이 급해지기도 하고 말이죠.
비록 시간 내에 맞추지 못하면 보석을 받을수 없지만, 그래도 가능한 포기하지 않고 퍼즐을 맞춰보는 것이 이후의 퍼즐을 푸는데 도움이 됩니다. 퍼즐 조각을 이리저리 돌려보다가 딱 맞아떨어졌을 때의 즐거움은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 알고 계시겠지요?
-퍼즐을 완성하는 것이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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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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