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천재로 만드는 법.
크니지아는 연산 시스템과 경매 시스템을 이용한 디자인에 탁월함을 보여주는 독일의 대표적인 디자이너중 한명입니다. 현존하는 디자이너중에서 가장 많은 수의 게임들을 쉬지않고 활발히 제작하는 디자이너이기도 하지요.
그러한 부분 때문인지 그의 작품들중 추상전략적이거나 종합전략적인 게임들의 수는 그다지 많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문 레나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같은 전략적 요소가 풍부한 명작들에서도 운은 항상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지요.
아인파흐 게니얼(영문명 인지니어스)에서는 이 운의 요소가 무작위로 뽑게 되는 타일에 주어져 있습니다. 4인용으로 나왔던 게임을 여행용으로 플레이 인원 수와 크기를 줄여 내놓았지요.
-점수 표시판.
-타일 세우는 곳
타일이 놓여지기 쉽도록 요철이 들어간 보드에는 타일 스탠드와 점수판이 일체형으로 붙어있습니다. 이전의 좀 난잡했던 구성물에 비해 훨씬 깔끔해졌지요. 보드의 총 헥사 수는 2인용이기 때문에 일반판보다 약간 줄었습니다.
-물론 타일 크기도 작다.
게임의 방식은 일반판과 동일합니다.
6개의 타일을 받아서, 놓아서, 6개의 심볼 중 같은 심볼이 이어지면 점수가 되고, 가장 낮은 심볼의 점수로 승패를 가리며 18개를 먼저 채우면 보너스로 타일을 한번 더 놓을 수 있게 됩니다.
18점을 얻으면 '난 천재야'라고 외쳐주세용
-일체형이라 세팅이 편리하고.
-보드가 깔끔하다.
단순한 게임 방식이지만 바둑과도 같은 깊은 즐거움을 주는 게임입니다. 일반적인 추상전략이 플레이어의 지능과 게임 경험에 따라 큰 격차가 나는 것에 비해, 아인파흐게니얼은 중간에 랜덤한 타일이라고 하는 운적인 요소를 첨가하여, 처음 게임을 접하는 사람도 승리할 수 있는 밸런스를 잡아 두었습니다.
-점수계산까지 끝난 후. 녹색과 파랑이 승부의 갈림길.
또각또각 타일을 헥사에 놓아가는 느낌이나 점수표를 꽃아 이동시키는 방법이 좋아서 더 즐겁기도 하네요. 이런 부분은 확실히 4인용일때보다 보안된 부분입니다.
여행 중, 흔들려도 점수표나 타일이 흔들리지 않도록 한 점이 매우 돋보입니다.
몇 번씩 해도 질리지 않는 게임인 만큼, 긴 여행의 친구로 하나쯤 있으면 기차 안이나 비행기 안에서 시간을 보낼때 좋은 친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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