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혹은 거짓.
이 게임은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숫자만큼 말을 움직입니다. 무사히 다리를 통과하면 점수를 받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다른 주사위 게임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 게임의 특이점은 주사위에 있습니다. 이 게임의 주사위는 1, 2, 3, 4, X, X 가 그려진 육면체로, X 가 나올 경우 다리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확률 상 세번에 한번은 거짓말을 해야만 합니다. 한쪽만 보이는 통안에서 주사위를 굴리고 자신만 결과를 본 다음 다른 사람에게 그 숫자를 말합니다. 주사위 굴린 자신만 볼 수 있으니 거짓말로 해도 되죠.
그때 다른 사람들이 보고 그 숫자를 인정하거나 거짓이라고 말합니다. 거짓일 경우 말이 다리에서 떨어지는데, 거짓이 아닌데 거짓이라고 했을 경우에는 그걸 지적한 사람의 말이 다리에서 떨어지는 방식입니다.
자신만 볼 수 있는 주사위
박스를 그대로 다리로 이용한다.
과연 저 사람이 말하는 것이 진실일까 거짓일까를 판별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만, 그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라는 건 게임을 하는 모든 분들이 다 알고 계시겠지요. 게다가 틀리게 된다면 자기 말이 떨어져야 한다는 리스크가 있다면 더욱 더 말이지요.
얼마나 살아남을수 있을까.
처음에는 꽤 조심스럽게 시작됩니다. 거짓말이라는 확신이 들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게 되지요. 블러프를 하던 사람도 점점 하게되는 숫자가 올라갑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무섭게 다른 사람의 숫자를 안 믿게 되는 때가 옵니다. 그러면 상대가 자기 숫자를 1을 부르든 2를 부르든 의심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후두둑 다리 아래로 떨어지고 7개씩 주어지는 말이 1-2개밖에 손에 안 남게 되면 초조해집니다.
승리조건은 3개의 말을 다리를 건너는 것이기 때문에 다리를 건넌 말을 없고 손에 두 개의 말이 있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떨어지면 우승은 할 수 없으니까요.
빨강 말이 떨어졌다.
시체들이 늘어갑니다.
다리 한 번 무사히 건너기가 참 힘듭니다. 끄트머리까지 다 건넜는데 X가 떠버리면 좋던 싫던 거짓말을 해야 하니까요. 안 들키면 장땡이지만 들키면 아웃... 거참, 인생 고달프죠.
초반에는 조용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무섭게 목소리가 높아집니다.(아니, 그런 사람들끼리 하기도 했지만..)
간신히 건넌 녹색과 노랑색 말.
옆사람에게 순서를 넘기면서 주사위를 건네줄 때는, 자신의 주사위 눈을 알 수 없도록 한번 흔들어서 주세요. 거짓말로 속여넘겼으면 그 거짓말은 드러내지 않는게 좋답니다.
| 
게임 게시판 - 내용보기
챠오챠오
차오차오(Ciao Ciao)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