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곳을 향해.
열기구를 타고 상공으로 올라가는 게임..이라고 할까요?
플레이어들은 기구를 타고 있고, 기구는 조종사의 능력에 따라 높이 올라갑니다.
만약 조종사를 못 믿는다면 그냥 뛰어 내리면 됩니다. 이 게임은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한 시험과 기억력에 대한 시험을 동시에 내립니다.
일단 하늘을 의미하는 보드를 길게 펴고, 열기구를 조립합니다.
길고 높은 하늘.
-연료 역할을 하는 카드
플레이어들은 전원 6장씩 카드를 나누어 갖고, 자신의 색을 정해 기구에 태웁니다.
하늘에는 층이 올라갈수록 굴려야 할 주사위가 많아지고, 한 층을 올라가기 위해서는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색 만큼의 색 카드를 내야 합니다.
먼저 조종사를 정해서, 조종사가 주사위를 굴리면, 기구에 타고 있는 다른 사람들은 그 결과를 보고 대응하는 카드를 조종사가 낼 수 있을지 없을지를 판단하고 내릴지 말 지를 결정합니다.
-이렇게 나오면 얼른 내리자.
내리면 그 높이에 상당하는 점수를 얻게 되지만, 이후 기구가 다시 출발할때까지 플레이에 참가할 수는 없습니다.
내리지 않을 거라면 조종사가 카드를 냈을 경우에는 한 층 올라가지만 내지 못할 때는 조종사+기구와 함께 지상으로 추락해서 점수를 얻지 못합니다.
-슬슬 위험한데 내릴까 말까.
조종사는 주사위를 한 번 굴리면 왼쪽사람에게 넘어가기 때문에, 자신도 주사위를 굴리고 타인의 판단을 기다려야 할 때가 옵니다. 하지만 자신이 주사위를 굴렸는데 낼 카드가 없다면 그것도 참 슬픈 일이지요.
기구가 추락하면 전원 카드를 1장씩 받고 다시 기구는 출발합니다.
주사위에는 아무것도 내지 않아도 되는 공백칸이 있고 카드에는 1장만 내도 모든 카드를 다 낸 것으로 해주는 와일드 카드가 있어서 조금이나마 기대를 거는 마음이 생기게 만듭니다. 또 다른 플레이어가 조종사일때 기구가 추락했다면 어떤 카드가 없는지도 잘 기억해놔야 하죠, 다음에 같은 상황이 오면 뛰어내려야 하니까.
-점수를 표시하는 부분
-50점이 되면 승리
복잡한 룰이 없고 구성물이 귀엽기 때문에 누구라도 쉽게 배울 수 있고 금방 즐기게 되는 게임입니다. 서로 친해지고 싶을 때 하기 좋지요.
기억하세요, 사람에게는 분명히 신뢰가 필요하지만, 상대방의 능력을 넘어선 신뢰는 금물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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