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두뇌를 위한 게임
이 게임은 1991년도 멘사 선정 게임입니다.
멘사는 전체인구대비 상위 2%의 IQ를 가진 사람들의 집단으로, 멘사 회원들은 매년 전년도에 발표된 보드게임 중 지능개발과 창의적인 영재교육에 가장 적합한 게임을 5개 골라 멘사 게임으로 선정합니다.
셋은, 1991년이라고 하는 초기 멘사 선정 게임이면서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중의 명작입니다.
단순한 디자인의 카드와 심플한 케이스가 이 게임의 첫인상 평가를 낮추는 요인이지만, 실제로 플레이를 해 보면 그 심플함이 얼마나 강력한 무기인지 알게 됩니다.
플라스틱 케이스와
종이로 된 카드로 끝.
게임의 목적은 12장의 펼쳐진 카드 중에서 셋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3장이 하나의 셋이 되며, 3장의 특성이 다음 4가지 특성중에서 모두 같거나 모두 틀리거나 해야합니다.
숫자 : 카드에 그려진 도형들의 숫자입니다(1,2,3).
모양 : 다이아몬드, 타원, 물결무늬가 있습니다.
무늬 : 채워진 모습, 빗금, 빈상태가 있습니다.
색 : 빨강, 초록, 보라색
12장을 깔아놓고 시작합니다.
녹색이 없다....
셋이 되면 찾아낸 사람이 카드를 가져가고 빈 자리에는 새 카드를 넣습니다. 이것을 되풀이하다가 덱에 카드가 떨어지면 게임이 끝나고, 가장 많은 카드를 갖고 있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규칙은 이것 뿐.
셋에는 인원수가 몇이든 필요 없습니다. 한 명 부터 열명까지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뚫어지게 카드들을 쳐다보고 있으면 주변의 모든 것이 사라지고 카드에만 집중하는 자신을 알게 되지요. 같은 것만 맞추는거라거나, 틀린 것만 맞추는 거였다면 이렇게까지 몰입도가 높지는 않았을 겁니다.
같거나, 혹은 다르거나. 카드를 뚫어지게 보고 있노라면, 좀전까지는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조합이 떠오르기도 하지요.
물론, 이 게임이 모두에게 맞는 게임은 아닙니다. 싫어하는 사람은 대체 왜 이런 게임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고 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적어도, 한 번쯤은 해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 이후에 이 게임을 선택할 지 안 할 지는 당신의 선택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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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셋(SET)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