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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임더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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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애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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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리뷰
| | 글번호 : 44 |
| 조회수 : 2998 |
| 답 변 : 4 |
| 평 점 : 5 |
| 평가회원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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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회원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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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 떨어져!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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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5-05-23 15:54:38 수정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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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 "너 얼마 먹을레? 너 8백만 달러만 먹고 떨어져"
B : "싫어 이번에 우리쪽 은행장이 없으면 너도 이번 건수는 힘들텐데.... 5:5로 하자"
C : "씨끄러~! 은행장은 나가있어 내가 멀리 여행을 보내주마~! 내 변호사까지 껴서 4:4:2 어때? 난 2만 먹을께"
D : "잠깐 C 내가 너의 변호사를 측근들을 써서 대려가겠다. 넌 이제 이번 협상에 낄 자격이 없어~!"
E : "다들 씨끄러~! 이제 내가 보스다. 내가 이협상을 접수한다~!"
...
...
- I'm the boss 中 -
아임더 보스는 협상을 테마로 한 게임으로 상당히 씨끌벅적한 사람간의 상호작용이 중심이 되는 게임입니다. 서로가 협상에 주도권을 잡으면서 더욱 많은 돈을 버는게 목적으로 서로가 보유한 투자자들을 풀어서 각종 협상에 참여합니다. 하지만 돈을 버는 과정은 결코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투자자를 여행보내버리거나 측근을 이용해 뺐어오고, 협상의 주도권을 빼앗아버리는 등 각종 방해가 플레이어들간에 끊임없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더욱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벌어지는 인력 확보, 수익배분의 싸움...은근히 피가 튀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구성]
이 게임은 각 협상의 조건들이 그려진 보드판과 각 협상에 필요한 인물 6명의 카드와 인스턴트로 사용할 수있는 각종 카드들이 들어 있습니다. 또, 돈과,현재 협상중인 위치를 표시하는 말, 건수(?)의 배당이 적힌 Deal 카드가 있습니다.
재미있는건 이게임에서 경영자의 일러스트가 이 게임의 디자이너인 Sid Sackson과 무척이나 흡사하다는 점입니다. 거의 초상화 수준이군요^^ 의도적인건진 모르겠지만 이 게임의 박스에는 Sid Sackson의 얼굴을 한 경영인이 정 가운데서 내가 보스다라는 표정으로 앉아있군요^^
이게임은 사실 시드젝슨의 명작 Kohle, Kie$, & Knete이 다시 리메이크되어 나온 게임입니다.
어콰이어나 메트로폴리스, Can't Stop같은 명작을 꾸준히 만들어 온 원로 디자이너에게 리메이크작품은 그다지 생소한 일이 아니죠^^;
[게임의 진행]
게임의 룰은 우선 자기턴이 되면 다음 경우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주사위를 굴려서 해당 위치의 거래를 제안한다.
2. 카드를 3장을 받는다.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게 바로 이 거랜데요 거래를 성사시키 위해선 6명의 투자자중에서 적게는 2명 많게는 4명이 필요합니다. 각 개인이 한명이나 두명의 투자자를 가지고 게임을 시작하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자들만을 가지고 거래를 성사시키기란 쉽지가 않죠. 그래서 그 거래의 주도권을 가진 사람이 동료를 모읍니다 적당한 선의 이익 분배를 조건으로 해서말이죠^^;
협상이 시작되면 수많은 카드들을 서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투자자의 역할을 이번턴에 가질수 있는 클랜카드와 더불어 상대방 투자자를 여행보내는 카드. 상대방의 투자자를 빼았아오는 카드 협상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카드, 카드의 능력을 카운터할수 있는 카드등 수 많은 카드들을 각 플레이어들은 서로 사용하게 되죠.
[협상의 묘미]
이 게임 내의 협상은 상당히 가벼운 분위기로 즐겁게 진행됩니다.
주어진 지분이 있으면 이 지분을 어떻게 나누느냐로 협상이 진행되죠^^
때로는 투자자의 조건을 가진 플레이어가 너무 많아서 플레이어들이 경매의 주도권을 가진 사람에게 갖은 애교을 떨기도하고, 협상지분을 가지고 다운 경매를 하기도 하며, 다른 플레이어의 클랜이나 투자자를 과감히 여행보내버리기도 합니다.
투자자의 조건을 가진 사람이 1명 뿐이면 그사람은 배짱을 부리며 불합리한 대가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뭐, 나아니면 거래가 성립이 안된다. 돈벌기 싫으면 말고.."식의 배짱플레이를 보이는 플레이어도 나타납니다.
(솔직히 어쩔 수가 없죠 그렇게 배째라 플레이를 하더라도 따라줘야 돈을 벌수 있으니....^^)
어쨌든 협상의 주도권을 잡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적은 지분을 받더라도 최소한 자기가 이 협상에 참여할 수는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플레이어들은 이 협상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이 게임의 꽃 'I'm the boss"라는 카드를 사용합니다. 그 카드를 사용하고 카운터 당하지 않았을 시, 게임의 분위기는 단숨에 반전됩니다. 여지껏 손가락만 빨고 있던 왕따 플레이어가 협상의 주도권을 가진순간 온갖 아부와 애교 공세와 흥정이 시작됩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바로 전까지 협상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던 사람입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개밥그릇 취급이 되면서 신경도 안써버리는 잔인한 플레이가 불가피한 게임.... 이러한 요소들은 게임을 한순간도 안심하지 못하게 하며 긴장감을 줍니다.
[불확실한 희망적 미래]
이 게임의 긴장감을 부스트 시키는 요소가 몇가지 더 있군요. 바로 거래의 수익이 시간이 지나면서 커진다는 점과 게임의 끝을 알 수 없다는 점이죠^^
거래의 규모는 갈수록 커지기 때문에 중후반부에 가면 서로 거래에 참여하기위해 더욱 치열해 집니다. 게임이 끝나가는 판에 조금이라도 더 벌어야되는 절박한 상황에서 나 혼자 협상에 참여하지도 못하고 지분을 나눠먹는 다른 플레이어들을 보게되면 하늘이 노래지죠^^
그리고 11번째 거래부터 게임 종료의 가능성이 생기는데요. 10번째 거래끝에 주사위의 눈이 1이나오면 게임 종료, 11번째 끝엔 1이나2, 12번째 끝엔 1,2,3 이런식으로 해서 게임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확실성 속에서 긴박하게 진행됩니다.
[후기]
전체적으로 개인이 수를 읽고 생각하는 스타일보다는 플레이어 상호간에 많은 말들과 액션이 오가고, 그사이에서 게임의 승패가 갈린다는 점에서 다분히 파티 스타일의 게임입니다.
룰도 어렵지 않고 특별히 머리를 쓴다거나 하는 요소가 많이 없기 때문에 부담없이, 또 왁자지껄하게 즐길수 있습니다. 아마 보험회사 직원이나 셀러리맨 같이 언변에 능한 분들이 하신다면 정말 정신없이 거래가 진행될것 같군요.
다만 돈이 오가는 문제로 서로 제안하고 협상한다는 점에서 자칫하면 의가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승부욕이 지나치게 강하거나, 처음만나는 사람간, 우정이 흔들릴듯 말듯한 친구 사이에선 가급적 이 게임을 삼가해야 할 것 같군요^^ 시타델이나 멘하탄과 같이 다분히 우정파괴성이 짙습니다^^
뭐 하지만 주위 사람들과 오래오래 질리지 않고 부담없이 꺼내어서 한판 한판 할 수 있는 게임 입니다.
가지고 있으면 이곳 저곳에서 두고두고 즐길수 있는 소장가치가 있는 게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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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05-24 00:59:08 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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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 적당히 타협만된다면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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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05-25 17:45:46 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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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협상게임으로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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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05-26 17:42:41 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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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 너무 사람 비굴하게 했다가 당당하게 하는 게임.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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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05-30 19:35:25 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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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 의 상하게 하는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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