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뱅가!- 목장의 어느 소란스런 날.
이탈리아의 보드게임 메이커 셀렉타 사의 게임입니다.
셀렉타는 아이들을 위한 -프뢰벨과 몬테소리의 교육 방침에 따른
나무 소재의 보드게임을 만드는 곳입니다.
지금까지 몇 개의 셀렉타 사 게임들을 해 왔는데 그 중에서도 벵가벵가는 무척 쉽고 간단한 룰과 흥미있는 구성물로 되어 있습니다.
구성물은 4개의 농부 인형과 6개의 동물인형입니다.
(그 외에도 보드니, 주사위(2개)니 카드니 스탬프니 하는게 있지만)
농부 인형입니다
동물 인형입니다, 왼쪽부터 소, 닭, 양, 말, 돼지, 개
이 동물 인형이 벵가벵가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모든 인형은 꼬리를 잡아당기면 스탬프가 나오도록 되어 있어요. 이 스템프를 주어진 용지에 모으는 것이 이 게임의 목표입니다.
엉덩이가 뽕!
게임의 스토리는, 예방접종 날 도망간 동물들을 잡는 농부들입니다.
동물 다이스와 숫자 다이스를 동시에 굴려서, 나온 동물을 이동시키고, 그 다음 숫자 다이스에 나온 수 만큼 농부가 이동합니다.
동물은 갈 수 있는 칸이 정해져 있으므로
-같은 색깔의 칸만 갈 수 있다던가, 다른 동물이나 농부는 못 뛰어넘는다거나 하는 제약이 있지요. 좀 더 쉽게 움직일 수 있는 농부는 어떻게든 동물과 같은 칸으로 이동해서 예방접종을 하고 스탬프를 찍어야 합니다.
엉덩이에서 퐁- 하고 나오는 스탬프의 감촉이 아주 좋지요.
예방접종용 카드
예방접종을 받는 카드는 봉투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그 사이에 메모지를 넣어 사용합니다.
메모지를 바꾸면 몇 번이나 깨끗한 카드에 도장을 찍을수가 있다는 점이 기쁩니다.
다만 함께 들어있는 스탬프는 잉크를 꾹꾹 눌러서 많이 묻히지 않으면 깨끗하게 안 나온다는 점이 조금 아쉽네요.
이렇게 바꿔 끼워 주세요
스탬프를 다 모으면 승리!
게임의 포인트는, 주사위의 결과가 모두 나온 상태에서 동물이 먼저 이동하고 농부가 이동한다는 점. 자신에게 유리한 동물은 앞으로 가지고 오고 다른 사람이 찍을 동물은 멀리 비껴놓는 것이 가능합니다. 어디까지나 주사위가 잘 나왔을 경우에는요.
스탬프를 다 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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