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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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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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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리뷰
| | 글번호 : 242 |
| 조회수 : 3173 |
| 답 변 : 2 |
| 평 점 : 10 |
| 평가회원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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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회원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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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한 경우의 수가 존재하는 치열한 머리싸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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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5-12-23 16:13:04 수정일 : |
| <무궁한 경우의 수가 존재하는 치열한 머리싸움>
디자이너 : 라이너 크니지아
게임인원 : 2~4명
게임시간 : 90분 ~ 120분
문명발생지 중 한 곳인 티그리스&유프라테스 강을 배경으로 하여
각자의 고대왕국을 최대로 키워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입니다
어떤 왕국의 지도자는 한명이 아니고 네명이 군사,종교,상업,농업
네분야를 맡아서 각각 다스리는 것으로 표현됩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타일을 통해 진행됩니다.
위에 말한 네분야의 지도자 표식과 각각 네분야의 세력을
의미하는 타일들을 게임판에 놓아가며 세력다툼을 하는 것이죠.
'세력'이라는 것은 승점으로 표현됩니다.
즉 예를들어 나의 농업지도자가 있는 왕국에 농업타일을 두어서
왕국을 한칸 늘렸으면 농업승점을 한개만큼 받아가게 됩니다.
승점을 얻는 것은 이렇게 왕국을 늘려가면서 얻는 방법과 전쟁의
승리를 통해서 얻는 방법이 대표적입니다.
전쟁이란 기본적으로 한 왕국에 같은 종류의 지도자가 하나 이상
존재할 수 없는데서 발생합니다.
전쟁에는 왕국내에 동일한 분야의 지도자 두명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내부전쟁과 서로 다른 왕국이었다가 영토가 합병되는
바람에 동일 분야의 지도자 두명이 존재하면서 발생하는
외부전쟁이 있습니다.
내부전쟁은 종교세력의 대소로 승패를 판가름하며
외부전쟁의 경우에는 전쟁 대상이 되는 지도자의 추종세력의
대소로 승패가 갈립니다.
패자는 모든 해당세력을 보드판에서 제거해야 하며 승자는
그만큼의 승점을 얻게 됩니다.
그 외에 어떤 세력의 승점으로도 사용가능한 유물이라는 것도 있고,
기념비를 세워서 기념비를 통한 승점획득도 가능하며, 파괴타일이
라는 것이 있어서 다른 사람의 왕국을 끊어놓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상이 대충의 게임 흐름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 게임에서 가장
절묘한 것은 바로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게임이 끝난 후 자신이 획득한 네가지 승점 중에서
가장 적은 승점이 바로 자신의 최종 승점이 됩니다.
예를 들어 군사 15, 종교 11, 상업 16, 농업 8 이라면 이 플레이어의
최종승점은 8점이라는 것이죠.
이런 절묘한 승점 계산법으로 인해 게임 끝까지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자신의 타일과 승점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므로 어떤 한 세력의 승점이 제아무리 높아봐야 최종승점은
제일 낮은 승점이 되므로 네가지 분야 전부에서 골고루 승점을
획득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전세계의 보드게이머들이 모여서 보드게임을 평가하는 사이트에서
항상 2위를 달리고 있는 이 게임은 역시 명불허전이라는 얘기를
들을만 합니다.
전쟁의 개념만 잘 이해하면 설명도 쉽고, 특별히 어렵지도 않은
룰에 바둑처럼 할때마다 달라지는 무궁무진한 전략과 자유도는
이 게임이 왜 명작의 반열에 올라섰는 지를 말해주는 바로미터겠죠.
자, 머리 한번 써봅시다.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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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6-07-25 15:33:36 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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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운의 게임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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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7-03-03 19:39:10 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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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개인적으로 이 게임이 푸코보다 재밌습니다. 전쟁, 쿠테타, 물고 물리는 싸움이 계속됩니다. 간혹 아무런 충돌이 없이 무사히 지냈던 사람이 어부지리로 이기는 경우엔 허무하기도 합니다. 그리곤 다음에 할 때는 싸우지 말고 착하게 하자고 하지고,,, 그치만 하다보면, 늘쌍 전쟁나고 암튼 재밌습니다. 인간사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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