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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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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셈잘한다고 뻐기지 말지니, 66에 우는 자신을 보게 될지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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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5-12-23 15:28:11 수정일 : |
| <덧셈잘한다고 뻐기지 말지니, 66에 우는 자신을 보게 될지어다>
게임인원 : 2 ~ 7명
소요시간 : 30분
역시 신나는 파티게임의 하나죠.
다른 파티게임류보다는 머리를 좀 써야되긴 하지만
기껏해야 덧셈, 뺄셈하는 정도의 머리굴림이기 때문에
이 정도도 머리가 아프다 하시는 분은 그냥 TV나 보심이...
파티게임이 으례 그렇듯이 특별한 전략같은 건 필요없고
그저 손에 들어오는 카드는 운빨에 맞기고 아무생각없이
시끌벅적하게 플레이하는 게 장땡이 아닐까 합니다.
숫자가 씌여진 다량의 카드와 몇몇 기호가 그려진 카드,
점수를 나타내는 포인트칩이 구성의 전부입니다.
플레이어당 포인트칩을 3개씩 가지며 카드를 동일하게 나눈 후
시작플레이어부터 카드를 내려놓는 것으로 게임이 시작되죠.
이후 순서대로 카드를 내려놓으며 숫자를 더해갑니다.
그런데 더해진 숫자가 77이거나, 77을 넘거나, 땡숫자
(11,22,33..)를 만드는 카드를 내는 플레이어는 그 라운드의
패자가 됩니다. 포인트칩을 하나 잃는 것이죠.
이제 다시 또 카드를 나눠주고 새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해서 포인트칩을 가장 먼저 잃는 플레이어가 꼴등이
되는 것이고 가장 늦게까지 남아있는 플레이어가 1등이 됩니다.
그런데 카드에는 특수카드가 있어서 순서를 바꾼다거나
다음사람이 카드 두장을 내야한다거나, 마이너스를 한다거나
하는 여러가지 액션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수카드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로보77의 묘미라 할 수 있겠군요.
어차피 카드운에 따르는 게임이라서 게임이 말릴때는 대책없이
말리게 되고 카드가 잘붙으면 펄펄 날게 되는, 뭐 그런거죠.
머리쓰는 전략게임 전후에 간단하게 몸풀기 정도로
떠들석하게 즐기기엔 딱인 그런 게임이 되겠습니다.
워낙 단순해서 오래하기엔 좀 거시기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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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