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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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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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차차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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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5-06-01 01:32:57 수정일 : |
| 치킨 올림픽의 열기로 난리 법석이 된 꼬꼬 마당 올림픽 경기장!
오늘 만날 게임은 이 꼬꼬 마당 올림픽 경기장에서 깃털 뽑기 경주를 벌이는 익살스런 내용의 보드게임이다. 상대 선수를 앞질러 깃털을 빼앗으려는 성난 닭들의 질주가 펼쳐진다. 깃털을 빼앗고 싶어도, 빼앗기기 싫더라도 죽어라 달려야만 하는 깃털 뽑기 경기. 꼬꼬 마당 구석구석에 설치돼 있는 장애물에 걸리지 않고, 깃털을 지켜내는 쉬우면서도 흥미진진한 기억력 게임 ‘치킨 차차’는 최근 보드게임 카페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치킨 차차’는 4살 이상의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 넓은 연령층이 모두 쉽고, 재밌게 길 수 있는 2∼4인용 보드게임이다. 이 게임은 달걀 모양의 운동장 타일 24개, 팔각형의 꼬꼬 마당 타일 12개, 깃털 뽑기 경기를 벌일 선수 4마리(암탉 2마리, 수탉 2마리), 깃털 4개로 구성돼 있다. 게임 시작 전 경기를 진행할 운동장을 만들어야 한다. 먼저, 12개의 팔각형 꼬꼬 마당 타일을 앞면이 보이지 않게 잘 섞어서 테이블 가운데 놓는다. 그 다음 24개의 달걀 모양 운동장 타일을 잘 섞어서 앞면이 보이도록 꼬꼬 마당 타일 주변에 둥글게 놓으면 운동장이 완성된다. 운동장을 완성했으며, 선수를 골라야 한다. 총 4마리의 닭 중 플레이어 각자가 원하는 색의 닭 한 마리를 골라 맞는 색깔의 깃털 1개를 꼬리에 끼운다. 깃털까지 꽂았으면 가능한 닭과 닭 사이의 거리가 같도록 달걀 모양의 운동장 타일 위에 닭들을 올려놓으면 게임 준비가 모두 끝난다.
게임이 시작되면 닭들은 운동장 타일을 밟으며 시계 방향으로 달리게 된다. 제일 어린 닭이 먼저 시작하는 데, 닭들은 자기 턴이 되면 꼬꼬 마당 타일 중 1개를 골라 뒤집어 모두에게 보여준다. 뒤집은 타일이 바로 앞 칸 운동장과 같은 그림이면, 닭은 한 칸 전진할 수 있다. 그 후 뒤집었던 타일을 원래 있던 자리에 앞면이 보이지 않게 놓고, 다시 새 타일을 뒤집으면서 게임을 진행한다. 만약, 뒤집은 타일이 바로 앞 칸 운동장 타일과 다른 그림이면, 이번 턴에서는 전진할 수 없다. 뽑은 타일은 앞의 경우와 똑같이 원래 자리에 앞면이 보이지 않게 놓고 턴을 마치게 된다. 이렇게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한 턴에 여러 칸 전진할 수도 있게 되며, 한 턴에 한 칸 앞으로도 진행 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
게임을 계속 진행하다보면, 상대편 닭의 바로 뒤칸까지 추격할 수 있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이때가 바로 앞의 닭을 앞지를 수 있는 기회!, 그리고 깃털을 뺏을 수 있는 기회다! 달리기를 할 때에는 바로 앞 칸의 타일을 찾으면 전진할 수 있었지만, 앞지르기를 할 때에는 상대 닭을 점프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편 닭 바로 앞의 칸과 같은 그림의 타일을 찾아야 한다. 이렇게 해서 앞지르기에 성공하면, 닭을 점프해서 전진하는 것은 물론, 뛰어 넘은 상대 닭이 가지고 있던 모든 꼬리 깃털도 내 것이 된다. 획득한 깃털을 내 닭에 끼운 후, 달리기 때와 마찬가지로 타일을 원래 자리에 놓고, 새 타일을 뒤집으면서 전진한다. 만약, 점프에 실패하면, 달리기 때와 마찬가지로 턴을 마치고, 뽑은 타일을 원래 자리에 놓는다.
특히 이 게임의 묘미는 상대 닭 2∼3마리가 나란히 서있을 때이다. 상대 닭들이 빈칸없이 붙어있다면 한꺼번에 넘는 기회이자, 그 닭들의 깃털을 모두 뺏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 만약 4명이 플레이할 경우, 세 마리의 닭이 나란히 서 있는 상황에서 그 닭들 중 맨 앞에 있는 닭 앞 칸의 타일과 같은 그림의 타일을 찾아내면 깃털을 모두 차지하면서 게임이 끝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한 플레이어가 깃털을 모두 모으면 게임은 끝. 깃털을 모두 모은 닭이 승자가 된다. 이 게임에서 승리하는 비법은 바로 한번 뒤집어진 타일의 그림을 외우는 것. 어디에 무슨 그림이 있었는지 기억 해두면 쉽게 게임의 승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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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차차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