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단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를 주는 훌륭한 게임입니다.
이 Quoridor는 twixt라는 게임과 아주 비슷합니다. twixt 설명은 나중에 하기로 하죠.
게임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도 않고 게임룰도 무척 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게임 모두 게임의 깊이는 상당히 깊죠. 즉 이기기는 쉽지 않은 게임이란 것입니다.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느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게임의 구성물은 단순합니다. 모두 목재로 만들어져있는데요. 말 2개와 조그만 판때기 20개. 그리고 홈이 파여져있는 바둑판 모양의 보드판 하나가 전부입니다. 색깔도 고풍스런 맛이 나는 나무 색깔입니다. 겉으로만 봐도 고급스러워 보이죠. 그래서 내용물에 비해 가격이 비싸답니다.
게임 방법은 서로 나무판을 10개씩 나누어 가지고, 서로 말하나씩을 보드판의 마주보는 변에 각각 배치합니다. 게임의 목적은 자신의 말을 마주보는 끝칸으로 이동시키는 겁니다. 끝칸 어디든지 먼저 말이 도착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입니다. 자신의 턴에는 2가지 액션 중 하나를 할 수 있는데, 자신의 말을 한칸 움직이던가, 아니면 자신이 가진 나무판을 보드판위에 꽂을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의 말을 한칸 옮겨가거나, 나무판을 놓아서 상대방의 진로를 막을 수 있다는 얘기죠.
이때 상대방을 가둘수는 없고 항상 나갈 길 하나는 뚫어주어야 합니다. 한참을 왔는데 길이
막혀서 먼길을 돌아가야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되구요. 자신이 놓은 나무판 때문에 자신이 돌아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나무판의 개수가 정해져 있기때문에 신중하게 앞수를 내다보고 놓아야 합니다.
꼭 한 수차이로 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할 수록 더욱 심해지죠. 마지막 한수에 울고 웃습니다.
2인용으로 하기 쉬워서 연인들이 좋아 할 만 합니다.
하지만 남의 앞길을 막아야 이길 수 있는 견제 게임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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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리도 여행용
제네스(genes75) 님의 설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