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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마블.. 푸른 지구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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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5-05-31 00:12:26 수정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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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카페의 인기와 더불어 다시 한번 우리의 품으로 다가온 보드게임의 대명사 블루마블(Blue Marble). 지난 1982년 한국의 씨앗사에서 출시한 재산증식형 보드게임인 블루마블은 보드게임의 대중성을 이끌어냈다는 의미와 더 불어 국내 최초의 보드게임이라는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작품이 아닐 수 없다.
블루마블의 가장 큰 의미는 푸른 구슬로 지구를 뜻하지만 다른 설도 존재한다. 이탈리아의 한 지방에서 부르아 에테니스와 사라센 이크리마블이라는 농부가 주사위 모양의 짚단을 갖고 땅 빼앗기 놀이를 하던 데에서 유래됐다는 내용이 그것.
전체적인 게임 방식은 지난 1934년에 발매된 미국의 모노폴리(Monopoly)라는 부동산 보드게임과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즉, 2개의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의 합만큼 게임판 위의 말을 움직이고, 그 칸에 해당하는 행동을 취하는 형태로 게임이 진행되며 동일한 숫자가 나올 경우, 다시 한번 주사위를 던질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말이 도는 해당지역은 각국의 수도로, 소유권에 해당하는 증서인 주권에는 해당지역에 대한 간단한 정보가 기입돼 있어 게임과 동시에 세계 각국의 간략한 특징도 익힐 수 있게끔 제작됐다. 게임은 크게 전반과 후반으로 구분되는데, 전반전은 게임판을 돌며 주권카드를 구매하고, 후반전부터는 자신의 땅에 건물을 짓고 임대료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보다 빠르게 게임을 즐기기 위해 약식 방식을 적용, 처음부터 건물을 짓는 방식으로 게임의 룰을 변형하기도 한다. 게임의 목표는 자신의 땅에서 걷히는 임대료 수입을 통해 수익을 얻어 파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는 것으로, 최후의 1명이 승자가 된다.
게임은 3회 휴식하는 무인도, 원하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 우주여행, 사회복지기금과 같은 비주권지역과 황금열쇠라는 액션 카드가 존재하여 다양한 전략과 룰이 활용될 수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 규칙은 블루마블식 게임에서는 모두 통용된다. 하지만 보드게임의 대명사로 대중화에 성공했음에도 후속작은 별다른 성과를 끌어내지 못한 채 잊혀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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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블
